떡순이들 설레게하는 서울 시내 떡 맛집 리스트 5

빵보다 떡이 좋다고 외치는 떡순이들을 위해 골랐어요. 검증된 혹은 먹어봐야 할 서울 시내 떡집 다섯 곳.

떡 가래떡

경기떡집

90년대부터 입소문이 나서 망원동 근방은 물론 서울 시내에서 손 꼽히는 떡집이죠. 경기 떡집은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게 특징인데요 쫄깃한 떡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낸 떡들이 인기에요. 치즈처럼 늘어나는 가래떡과 흑임자 인절미가 대표 메뉴인데 오후가 되면 품절이 될 수 있으니까 맛보려면 미리 움직이시길.

마포구 동교로 9길 24 (망원동)

떡 비원

비원떡집

조선왕조의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희순 상궁에게 직접 전통 궁중 떡의 비법을 전수받은 곳이에요. 1949년에 시작한 60년 전통의 떡집이니까 그 맛은 검증되고 남겠죠? 최상급의 국산 재료로 어떤 첨가물도 없이 만드니까 안심이고요, 고종황제도 즐겨 먹었다던 두텁떡과 흔히 바람 떡이라고 많이 알고 있는 쌍개피떡이 유명해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20

청년떡집

청년떡집

SNS를 타고 인증샷이 넘쳐나는 온라인 떡집이죠! 청년떡집은 기존 떡집에서 볼 수 없었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더해 퓨전 떡을 만들고 있어요. 구워먹는 마약떡, 카카오 크림떡, 오레오크림치즈처럼 듣기만 해도 맛이 궁금한 떡들이 넘쳐나요. 실제로 떡은 30년간 오프라인에서 떡을 만들었던 곳과 합작해서 만들고 있으니까 떡의 기본 품질 역시 믿을만해요.

https://youngmill.kr/ 

시루케이크

시루케이크

떡과 빵의 중간 지점에서 떡을 디저트처럼 만들고 있는 시루 케이크는 ‘떡순이’들이라면 한 번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해요. 마들렌이나 파베 초콜릿 같은 디저트가 떡으로 다시 태어난다니! 상상이 안되는 맛이에요. 떡처럼 쫄깃하고 빵처럼 부드러운 그 어디쯤에 시루케이크만의 레시피가 있어요.

마포구 와우산로 1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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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떡집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낙원떡집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곳 저곳에 낙원떡집이 많지만 진짜 원조는 여기랍니다. 4대를 이어서 떡을 만들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떡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수많은 떡 중에서도 한라산 쑥으로 만든 쑥 인절미는 꼭 먹어야 하는 떡으로 손꼽혀요!

종로구 삼일대로 444-1

에디터
홍진아
포토그래퍼
@youngmi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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