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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을 깬 예술

평범한 소변기를 두고 ‘샘’이라 이름 붙이는 순간, 그 소변기는 예술품이 되었다. 당시 미술계는 발칵 뒤집혔지만, 평범한 기성품을 예술 안에 배치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마르셀 뒤샹의 놀라운 상상력은, 현대미술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켰다. 이번 전시는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뒤샹의 주요 작품과 아카이브를 포함해 만 레이, 프레데릭 키슬러 등 당대 예술가들의 관련 작품 그리고 뒤샹을 소재로 한 사진과 드로잉까지, 총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마르셀 뒤샹 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월 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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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투영

사진과 회화의 모호한 경계를 드러내는 ‘사진 회화’라는 장르를 개척한 피에르 & 쥘이 한국을 찾았다.이들은 1976년 가을, 파리의 겐조 부티크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이듬해 1977년부터 함께하기 시작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동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에는 디지털 보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사진의 배경을 연출하는 것부터 사진 촬영, 캔버스 위 인화된 사진 위에 물감을 채색하고 액자를 제작하는 것 모두가 과정이자 작업이다. 1970년부터 지금까지의 211점의 원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더 보헤미안>은 K현대미술관에서 3월 17일까지 계속된다.


NEW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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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전>
국제갤러리 부산점은 첫 기획전에 구본창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백자’ 연작 11점을 비롯해 ‘청화백자’ 연작 11점, 대형 ‘제기’, ‘연적’ 등 모두 30여 점을 소개한다.
장소 국제갤러리 부산점 기간 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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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존 레논 전>
존 레논의 유년 시절, 밴드 비틀스의 리더가 되기까지 성장 과정과 사랑에 대한 그의 사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음악과 그림,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과거 20세기를 향유했던 밴드의 자취를 따라가보자.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3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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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준 개인전: Untitled>
실험적인 설치미술가 이교준의 전시. 1970~80년대 한국 개념미술의 대표적인 유형이었던 설치와 행위 예술을 그의 작품을 통해 되짚어보며 현재 작업과의 연계성을 찾아 작업 본질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소 피비갤러리 기간 4월 2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