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할 때만 웜톤, 쿨톤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따뜻한 색의 옷을 입거나 차가운 색의 옷을 입을 때에도 어울리는 시계가 따로 있다. 공들여 입은 룩을 시계로 망치는 일이 없길 바라며, 톤에 맞는 시계를 찾아보자.
WATCHES FOR WARM TONE
우리가 겨울에 많이 찾는 룩은 대부분 웜톤에 가깝다. 베이지, 아이보리, 버건디 등 노란빛이 스며든 것이 대부분. 여기에는 옐로톤에 가까운 골드 워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할 때와 다르지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톤앤톤, 톤인톤에 맞춰 자연스럽게 손목까지 톤을 맞추면 된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골드톤 모델은 좀 더 화려한 매력을, 브라운이나 아이보리색을 더한 가죽 스트랩 모델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1011-142-4](https://img.allurekorea.com/allure/2018/09/style_5baf3f9d0dfdb-264x300.jpg)
(위) 18K 핑크 골드 케이스와 화이트 다이얼에 심플한 바 인덱스가 어우러진 시계는 피아제 알티플라노 골드 브레이슬릿 34mm. 3천8백만원대, 피아제(Piaget). (아래) 6시 방향에 엑소 투르비용 컴플리케이션이 있는 레드 골드 케이스의 시계는 몽블랑 보헴 엑소 투르비용 슬림 리미티드 에디션. 가격미정, 몽블랑(Montblanc).
WATCHES FOR COOL TONE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나는 스틸이나 화이트 골드 워치는 쿨톤 의상을 입을 때 매치하면 좋다. 겨울이라 추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블루, 블랙, 그레이 등 차분하고 지적인 컬러의 룩에 이 스틸 워치만큼 잘 어울리는 시계도 없으니. 단정한 화이트 셔츠 아래 슬쩍 모습을 드러내는 스틸 워치는 모던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