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개발한 막말 방지 명상법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된소리가 새어나오는 순간을 맞이한다. 그런 순간,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구글에서 개발한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배워보자.
“상사에게 메일이 왔다.”
당장 오늘까지 업무를 마무리하란다. 카톡으로 확인 사살까지. 내일까진 보고서도 제출해야 하고, 아니 내 하루는 48시간인 줄 아는 거야 뭐야?
왜 나한테만 이러지? 날 무시하나? 잘못하면 입 밖으로 쌍자음이 튀어나올 것 같다. 위기의 순간이다.
“턱끝까지 막말이 가득 차오른다.”
Step 1
“Stop! 일단 모든 걸 멈추자.”
화내는 것도, 카톡에 답변하는 것도. 그리고 호흡을 하자.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뱉자. 호흡을 하면 좀 더 내 상태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하니까!
Step 2
“나를, 내 몸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자.”
예를 들어 어깨에 힘이 바싹 들어갔다. 뒷골이 땅긴다. 가슴 안에 불덩이가 있는 듯 화끈거린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금 나는 ‘짜증’이 났다. ‘억울’하다. ‘화’가 난다.
Step 3
“내 모습이 어떤가? 아름다워 보이는가?”
화가 났을 때는 바로 말이나 행동으로 옮기려 해선 안 된다. 몇 초라도 잠시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내 상태를 알아차려주자 . ‘아, 내가 짜증이 났구나. 화가 나겠다. 힘들겠다’이런 식으로 내 감정을 나쁜 것, 잘못된 것 취급하지 않고, 마치 절친이 공감해주듯 알아차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나고 짜증 났을 때 더도 말고 딱 3초만 여유를 갖자.”
이것만으로 의외로 마음이 풀릴 수 있다. 혹은 화를 내더라도 실수하지 않고 명료하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믿을 수 없다고? 속단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시도해보시길. 나 자신에 집중하면 감정의 노예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것이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명상법이다.
- 에디터
- 이정혜
- 일러스트레이션
- Chun Coco
- 도움말
- 민진희(자이요가명상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