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사사삭 녹는 힐링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곳!
쌓일 대로 쌓인 일, 아무리 끝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일들. 리프레시를 위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그런데 그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일본? 태국? 대만? 흔하디 흔한 여행지만 떠올리는 중이라면 최근 새롭게 변화한 제주도의 작은 섬, ‘가파도’는 어떨까.
터미널 안에는 커피와 청보리 미숫가루 등 간단한 음료와 함께 가파도의 특산물, 기념품을 판다.기존 2층짜리 건물 대신 단층 건물을 만들어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스낵바 & 아카이브룸
터미널을 거쳐 해안선을 따라 오른편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스낵바. 저렴한 가격에 가파도에서 나는 특산품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보리빵 파니니, 문어, 소라 모두 육지에서 먹었던 해산물과 달리 싱싱한 느낌. 음식을 들고 테라스에 앉으면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스낵바 뒷편에는 가파도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아카이브룸이 위치해 있으니 빼놓지 말고 둘러볼 것.
가파도 하우스
가파도 해녀가 직접 물질해온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어업센터.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두런두런 모여 앉아 소통하고 같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 색다르다. 도시에서 먹던 음식이 문득 그리워진다면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 또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특산물이 곁들여진 돈까스, 파스타 등의 메뉴가 준비돼있다.
마지막으로 가파도의 맛집 추천!
가파도에 가봤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곳.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몰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상동에서 하동으로 마을회관을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가다 보면 가게 앞 길게 늘어선 줄이 있기 때문. 가게 이름이자 이곳의 인기 메뉴인 해물 짬뽕은 가파도를 통째로 한 그릇에 꽉꽉 눌러 담은 듯하다. 엄청난 비주얼과 함께 먹어도 먹어도 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신선한 해산물을 한 가득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길!
매년 4월, 5월은 청보리 축제기간. 더 아름다워진 가파도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