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vs. 고소영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여전한 사랑스러움을 폭발시키고 있는 박보영, <완벽한 아내>에서 시간도 비켜간 미모를 뽐내고 있는 고소영의 메이크업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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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괴력을 가진 ‘도봉순’ 역할에 맞춰 박보영 본연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도록 메이크업했다. 핑크빛, 옐로빛 파운데이션을 1대 2 비율로 섞어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른 다음, 피치톤의 묽은 컨실러로 피부 잡티를 가리고 어두운 부분을 밝힌다. 매트한 살구 베이지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바른 다음, 갈색 리퀴드 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워 마치 눈화장을 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또렷한 눈매를 만든다. 연한 살구빛 파우더 블러셔를 볼 중앙에 톡톡 두드려 바르고, 입술에는 벨벳처럼 보드랍게 마무리되는 코랄 핑크빛 립래커를 발라 볼과 입술에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한다.” – 지영(순수 설레임점 수석 실장)
고소영 누끼220170302162444128
고소영
“당찬 주부 ‘심재복’ 역할을 위해 또렷한 인상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톤 업 기능이 있는 선 크림을 발라 전체 피부톤을 정돈한 다음, 밝은 아이보리색 파운데이션을 광대뼈 부근에 소량 두드려 바른 뒤 짙은 갈색 파우더 팩트를 얼굴 외곽과 코 옆 라인에 쓸 듯이 발라 음영을 더한다. 매트한 핑크빛 크림 아이섀도로 눈가 유분을 정돈하고, 산호색 블러셔를 눈두덩에 발라 혈색 있는 눈매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갈색 젤 펜슬 라이너로 점막을 채우고 눈꼬리를 내리며 라인을 그린 다음, 은은한 핑크색 리퀴드 블러셔와 오렌지색 크림 블러셔를 볼 중앙에 섞어 발라 화사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핑크빛 립래커를 립브러시로 입술 가장자리에 바른 다음, 입술 안쪽을 채워 마무리한다.” – 우현증(우현증 메르시 원장)
    에디터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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