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할 패션 영화 2편
패션에 의한, 패션을 위한 영화 두 편이 개봉한다.
영화 <재키>는 ‘재키 스타일’을 만든 스타일 아이콘인 재클린 케네디가 남편 존 에프 케네디가 암살당한 후 겪은 4일간의 일에 대한 영화다. 나탈리 포트만이 <블랙스완> 이후 다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손을 잡았고, 코스튬 디자이너 매들린 포테인이 그녀의 시그니처 룩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2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재키>는 여우주연상, 의상상, 분장상을 수상했다.
톰 포드는 <싱글맨>으로 자신이 디자이너이며 동시에 뛰어난 예술가라는 걸 의기양양하게 세상에 선보였다. 그 후로 7년 만에 다시 선보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는 다시 감독 톰 포드를 주목하게 한다. 매끈한 슈트 대신 흙먼지와 차가운 실크 블라우스를 입은 이 매혹적인 스릴러의 주인공들이 세세하게 계획된 미장센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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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허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