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외교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은 로열 패밀리를 향한 관심과 동경에 감각적인 품위로 답한다. ‘패션 여왕’의 파워를 보여주는 스타일 전략.
1 포멀 룩 케이트 미들턴의 상징적인 스타일 공식은 컬러를 강조하는 것으로 레드 룩, 옐로 룩 등 무지갯빛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단, 원 컬러의 강렬함을 살리기 위해 컬러 믹스는 자제하는 편. 단색의 드레스나 코트의 여밈을 잠가 드레스처럼 연출한 뒤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한다. 옷, 신발, 클러치백을 한 가지 컬러로 통일하는 것도 그녀가 선호하는 스타일 중 하나다.
2 캐주얼 룩 이지적인 팬츠 룩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은 재킷.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재킷을 활용해 캐주얼한 스키니 팬츠를 고급스럽게 소화한다. 발등이 드러나는 펌프스를 매치하거나 롱 부츠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한다.
3 모자 마니아 모자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를 더욱 빛내주는 무기. 영국의 모자 산업 부흥에 기여할 만큼 애정이 각별해 각양각색의 모자를 쓰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데, 올해 영연방기념일 행사 때는 다이애나비가 애용하던 브랜드인 존 보이드의 그레이 모자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 에디터
- 이혜미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Imaz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