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심미안

대림미술관의 심미안은 얄미울 정도다. 덕분에 시각적 호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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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사진가 닉 나이트는 과감한 촬영 기법으로 유명해졌다. 톰 포드와 알렉산더 맥퀸 같은 까다로운 디자이너, 비요크와 레이디 가가처럼 늘 대중에게 충격을 줘야 하는 아티스트 등이 그의 사진을 사랑했다. 이번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 (Nick Knight: Image)>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를 깊고 넓게 펼친다. 100명의 셀러브리티를 촬영한 포트레이트 시리즈는 물론, 패션 필름,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드나드는 ‘정물화&케이트’ 코너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10월 6일부터 2017년 3월 26일까지, 대림미술관.

    에디터
    허윤선
    포토그래퍼
    Courtesy of Daelim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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