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혹은 얼음을 닮은 여름 향수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관능을 표현하는 향과 차가운 얼음처럼 깨끗함을 전하는 향. 여름을 관통하는 상반된 이미지를 전하는 향수들.

레몬과 베르가모트, 은방울꽃 등의 원료로 깨끗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표현한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아쿠아유니버셜. 아이리스와 제라늄, 파촐리 원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마린 우디 시트러스 계열의 아틀리에 코롱의 미스트랄 파츌리.

비가라드 오렌지의 신선한 향으로 시작해 가드니아의 부드러움을 거쳐 베티버의 우아한 향으로 마무리되는 불가리의 옴니아 파라이바. 네롤리유와 일랑일랑, 오렌지 블라섬 등이 조화돼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 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에어 디 지오이아.
-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Jung Won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