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아줌마’ 박지윤의 취향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은 탁월한 진행 능력과 특유의 붙임성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욕망 아줌마’라는 별칭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에서 풍부한 지식과 감각을 뽐내 SNS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감각적인 원더우먼. 그런 박지윤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들.
Beauty
스킨 케어 엘렌실라의 에스카르고 리페어 크림과 주름 개선 라인의 스위스 펩타이드 크림을 번갈아 바른다. 클렌징 랑콤의 아이 클렌저로 아이 메이크업을 지우고, 얼굴 전체는 슈에무라의 클래식 오일 클렌징 제품을 쓴다. 마사지하듯 얼굴을 문지른 후 따뜻한 물로 헹궈낸다. 마지막은 찬물로 세안한다. 보디 워시 조 말론 런던의 블랙베리 앤 베이 바디 앤 핸드 워시. 가끔 빅토리아 시크릿의 스노우 로즈 향으로 기분 전환을 한다. 헤어 메종드플레 샴푸와 린스를 쓰고 있다. 세정력과 보습력이 좋다. 네일 어떤 콘셉트의 촬영과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베이지나, 회색 같은 뉴트럴 색상. 5년째 브러쉬라운지 네일 숍을 다니고 있다. 립스틱 평소 비비크림만 바를 땐 디올 어딕트 플로우스틱 689호로 포인트를 주고, 방송을 할 때에는 잘 지워지지 않고 발색력이 뛰어난 슈에무라의 틴트인젤라토의 다양한 컬러를 즐겨 바른다. 헤어 살롱 요닝.
Fashion
시그니처 룩 심플한 티셔츠에 슬릿 스커트로 반전을 주거나, 컬러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컬러와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다. 티셔츠 해질 때까지 입고, 다시 사기를 반복하는 알렉산더 왕의 브이넥 포켓 티셔츠. 블랙 컬러를 고수하는데, 얇으면서도 비치지 않고,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핏이 멋스럽다. 청바지 스트레이트 핏과 보이 프렌드 핏 모두 골든구스 데님 팬츠를 입는다. 데이 백 소지품을 마음껏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를 선호한다. 덱케의 레슬리 백을 즐겨 든다. 슈즈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신발을 선택하지만, 스틸레토 힐 슈즈만큼은 지미 추의 것이 최고. 좋아하는 브랜드 베이식 티셔츠부터 독특한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 MSGM과 요즘 해외 패션 피플들의 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비타 킨. 즐겨 찾는 쇼핑장소 여러 브랜드가 모인 편집숍부터, 싸고 트렌디한 옷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까지 상황에 따라 맞춰 쇼핑한다.
즐겨 하는 SNS 인스타그램 @jiyoon_park_. 좋아하는 아티스트 한홍일 작가의 사진을 좋아한다. 꽃 한 송이보다 함께 뭉쳐 있으면 더욱 아름다운 흰색의 마르샤 장미. 즐겨 찾는 맛집 메뉴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한남동의 아방뮤제. 수준 높은 솜씨의 달콤한 디저트가 가득한 한남동의 마농트로포. 문화 생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을 찾아 다닌다. 단순히 음식을 먹으러 가기보다는, 새로운 재료, 조리법, 테이블 세팅, 인테리어, 그곳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트렌드를 배운다. 취미 패션 일러스트. 입고 싶은 옷을 직접 그리고 스케치한다. 디저트 우유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을 올린 커피 프라페. 향초 조 말론 런던의 라임바질 앤 만다린. 집 안 환기용으로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석고 방향제를 사용한다.
Inspirations
영감을 주는 사람 새로운 인연들. 내 삶의 방식과 완벽히 일치하지 않지만, 영감을 주는 부분은 있으니까. 좋아하는 도시 싱가포르. 도심을 가득 메운 초고층 빌딩과 아름다운 인공 해변, 세계 각국의 미식이 집결된 레스토랑, 여러 인종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사치 여행. 당연하게 여기며 달려왔던 삶에 대한 쉼표이자 반성이다. 때로는 새로운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 영화 <위아영(While We’re Young)>. 기내에서 우연히 본 영화. 각박한 현실 속 삶이 그대로 작품에 녹아 있어 씁쓸했다. 책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추리 소설을 사랑한다. 음악 자주 듣다 보니 이젠 딸이 더 좋아하는 박효신의 ‘해피투게더’. 인생의 모토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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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민정
- Photography
- Courtesy of Adidas Originals, Calvin Klein Underwear, Jomalone London, Jimmy Choo, Decke, Vita Kin, Dior, Shuuemura, Manontroppo, Santa Maria Novella, Mystic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