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쓰고 두 번 쓰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2>

노화를 늦추고 피부와 모발을 보다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화장품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고르게 된다. 그래서 20인의 뷰티 전문가에게 물었다. 더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 당신이 사용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무엇인가요?

1 루메네의 컴플리트 리와인드 리커버리 나이트 크림 50ml 6만3천원

산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 등으로 이루어져 비타민 C와 E, 오메가 3, 6, 7, 9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이 제품은 탄력과 피부톤을 함께 개선한다.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제형도 가벼워 낮과 밤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눈가의 촉촉함이 온종일 지속되는 루메네의 브라이트 나우 비타민 C 아이크림 역시 즐겨 사용하며, 건강한 모발을 위해선 아윤채의 스칼프 댄드럽프리 라인과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스칼프 아쿠아 카밍 라인을 번갈아 사용한다. – 신애(뷰티숍 요닝 부원장)

2 달팡의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세럼 30ml 16만원

달팡의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세럼은 묽은 제형이 피부에 보드랍게 발리면서도 피부를 촉촉하고 쫀쫀하게 잡아주어 바르고 난 후 피부가 확연히 탱탱해지는 느낌이 든다. 은은한 꽃향기 덕에 더욱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다. 예민한 눈에도 자극이 느껴지지 않고 적은 양만으로도 눈가에 부드럽게 펴 발리는 빌리프의 피트미라클 리바이탈 아이크림과 가볍게 마사지하며 제품을 바른 후 그대로 자면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케라스타즈의 덴시피크 새싹 앰플도 건강한 눈가와 헤어를 위해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들이다. – 김강미(순수 도산본점 원장)

3 꼬달리의 폴리페놀 C15 디펜스 세럼 30ml 7만원

폴리페놀 성분과 비타민 C가 농축된 제품으로, 지친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더해줌은 물론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아침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쫀득한 제형이 처진 눈가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좋아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시슬리의 아이 앤 립 컨투어 크림과 샴푸와 컨디셔너 기능이 결합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비타미노 컬러 샴푸, 모발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비타미노 컬러 10-in-1 스프레이 세럼도 안티에이징 필수품들이다. – 김활란(김활란 뮤제네프 원장)

4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녹차실감 인텐시브 토닉 100ml 3만원대

모발을 풍성하게 가꾸기 위해 가장 즐겨 찾는 제품은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녹차실감 인텐시브 토닉이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 백자인 추출물 등이 모근의 힘을 강화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다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도 간편하기 때문. 피부가 푸석하고 힘이 없을 때에는 피부 안색과 결, 주름과 탄력을 모두 개선하는 에스티 로더의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크림을 피부에 보약을 바르듯 사용한다. 얇고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이 눈에 띄는 눈가 주름을 완화하는 설화수의 섬리안 크림 역시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즐겨 찾는다. – 이미현(<얼루어> 뷰티 디렉터)

5 려의 자양윤모 탈모방지 에센스 75ml 2만원대

두피 곳곳이 깨끗이 세정되면서도 두피에 자극적이거나 모발이 뻣뻣해지지 않는 려의 자양윤모 지성용 샴푸액과 탈모가 고민되는 부위에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면 베개 위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줄어드는 자양윤모 탈모방지 에센스는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꾸준히 애용하는 제품들이다. 피부가 민감할 때 사용해도 자극이 없고, 크림을 덧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탄탄하고 윤기 나 보이는 랑콤의 제니피끄 유쓰 액티베이팅 컨센트레이트와 부드러운 제형이 얇은 막을 씌운 듯 눈가를 촉촉하게 감싸는 아베다의 보태니컬 키네틱스 에너자이징 아이크림도 즐겨 쓰는 제품들. – 조은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6 설화수의 진설아이크림 25ml 27만원대

설화수의 진설아이크림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이크림에 바라는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예민한 눈가에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흡수되는 데다, 눈가에 적절한 영양을 부여하면서도 마무리가 산뜻해 매일 부담 없이 눈가를 관리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그 밖에도 사용할수록 피부가 날로 촉촉하고 맑아지는 게 느껴지는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에센스와 달아오른 두피를 시원하게 진정시키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레오놀그렐의 또니끄 비비휘앙 역시 몇 병째 사용 중일 만큼 좋아하는 제품들이다. – 이미영(이희 헤어 앤 메이크업 원장)

7 라프레리의 안티에이징 래피드 리스폰스 부스터 50ml 37만7천원

라프레리의 부스팅 세럼은 아주 작은 분자들로 이루어진 제형이라 피부결 사이사이에 펩타이드 등의 영양 성분이 촘촘하게 흡수되고, 사용할수록 피부가 날로 탱탱하고 생기 있어진다. 실크처럼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되어 다음 단계에 되직한 제형의 제품을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캐비아에 들어 있는 오메가 3 성분이 눈가 피부를 탄탄하게 가꾸는 라프레리의 케비아 럭스 아이 리프트 크림과 예민한 두피와 얇은 모발을 부드럽게 세정하고 모발 건조함을 완화하는 듀크레이의 엘루시옹 샴푸 역시 가장 사랑하는 제품들!

– 손대식(메이크업 아티스트)

8 끌레드뽀 보떼의 쎄럼 꽁상뜨레 에끌라시쌍 이으 15ml 11만원대

쫀쫀한 제형이 눈 주위 피부를 쫙 감싸는 느낌이 드는 아이 세럼. 바르고 나면 눈가의 미세한 주름이 완화되고 건조한 눈가 피부에 적절한 유분이 생겨 아침에 발라도 밀림이 없고 화장이 오히려 더 잘 받는다. SK-Ⅱ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피부결이 거칠다고 느낄 때마다 찾게 되는 제품으로, 제품을 화장솜에 묻혀 5분간 양 볼에 올려둔 뒤 톡톡 두드리면 푸석했던 피부가 한층 건강해진다. 뜨거운 태양과 외부 자극으로 인해 두피가 예민해졌을 때는 르네 휘테르의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세럼으로 두피를 진정시키고, 샴푸 후엔 로레알 파리의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을 모발에 듬뿍 발라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한다. – 우현증(메르시 뷰티 하우스 원장)

9 이니스프리의 에코 사이언스 아이크림 30ml 2만8천원

이니스프리의 아이크림은 그 어떤 고가의 아이크림보다 가격대비 훨씬 큰 만족감을 주어 몇 병째 사용하고 있다. 아이크림을 바르고 난 후 되레 눈 주위가 땅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적을 뿐 아니라 촉촉함도 오래 유지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피부가 땅기고 건조할 때 바르면 순식간에 피부가 편안해지는 엘리자베스 아덴의 에잇아워 크림과 두피 진정과 손상된 모발 개선에 좋은 츠바키의 헤드스파 스파클링 세럼, 헤어 오일 역시 어딜 가나 꼭 챙기는 아이템이다. – 박소연(수아연 한의원 원장)

10 라 메르의 크렘 드 라 메르 60ml 38만5천원대

모공 처짐과 홍조, 윤기와 탄력 부족 등 모든 노화의 징후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안티에이징크림’의 원조인 크렘 드 라 메르. 마사지나 시술에 투자하는 비용을 몽땅 이 크림에 투자할 만큼 가장 사랑하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건강한 눈가를 위해서는 부드러운 제형이 눈가 피부를 건강하게 다독이는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아이크림을 사용하고, 모발을 위해 탈모 방지 효과가 뛰어난 려의 탈모 방지 샴푸와 자극 없이 모발을 세정하는 갸마르드 by 온뜨레의 토닝 샴푸도 함께 사용한다. – 이지나(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지수
    포토그래퍼
    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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