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마니아

직구를 해서라도 입어야 할 데님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데님 마니아라고 할 수 있다.

1 TORTOISE 전통적인 워싱 기술, 그리고 해진 듯한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L.A 태생 브랜드. 팬츠도 팬츠지만 데님 재킷이 정말 끝내준다. 애석하게도 국내에선 찾기 힘드니 바니스 뉴욕 홈페이지를 검색해볼 것.

2 SIMON MILLER 모든 생산 공정이 미국에서 이루어진다. 레디 투 웨어 컬렉션도 선보이지만 데님 라인이 특화되어 있다. 일본 유즈드 데님을 모티브로 한 자연스러운 페이딩은 세련 그 자체. 하이엔드 데님의 전형을 보여준다. 직구 혹은 분더샵을 애용할 것.

3 SEAFARER 플레어 데님을 사고 싶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시페러를 입어볼 것. 브랜드 이름부터가 벨보텀 팬츠를 입고 바다를 누빈 해군을 의미한다. 일명 ‘공효진의 나팔바지’로 알려졌고, 10 꼬르소 꼬모에서 구입할 수 있다.

4 CHIMALA 패션 피플의 스트리트 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본 데님 브랜드. 디자이너 로리코 마치다가 수작업으로 생산하며 가격은 4백 달러 선. 장인정신이 깃든 데님을 경험하고 싶다면 일단 저질러보는 것, 나쁘지 않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ㅣ남지현
    Photography
    Courtesy of 10 Corso Como, Chimala, Tortoise, Simon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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