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온도를 낮춰라 <2>
뜨겁게 열이 오른 두피는 모발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한여름 한껏 달아오른 두피의 온도를 낮추고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들.
3 샴푸는 자극 없이 상쾌하게
두피의 열을 내리기 위해 평소 너무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쌓인 먼지와 피지, 유분 등의 노폐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되, 피지 제거 효과가 있는 상쾌한 쿨링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것은 쿨링 샴푸나 멘톨 성분이 함유된 지성용 샴푸는 열로 인해 민감해진 두피에 다소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민감성 두피 샴푸와 격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샴푸를 할 때는 모발을 물로 충분히 적신 후 샴푸로 풍성하게 거품을 낸 다음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물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샴푸 후 찬 바람으로 두피까지 꼼꼼하게 말리는 것도 두피 건강에 중요하다.
4 전용 제품으로 두피 특별 관리하기
열 오른 두피를 보다 건강하게 가꾸고 싶다면 전용 제품으로 집에서도 두피를 집중 관리하자. 머리를 감기 전 두피 진정 에센스나 보습 세럼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열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돈모로 된 헤어 브러시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손상 두피를 위한 보습 팩을 하는 것도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워터파크나 바다에 다녀온 후라면 차가운 알로에베라 겔을 두피에 소량 도포한 후 씻어내면 따갑고 열 오른 두피가 진정된다. 그 후엔 저자극 샴푸로 염분과 화학약품을 세정하고, 단백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더한 다음, 보습 로션을 발라 자극받은 두피와 모발의 유수분 균형을 맞춘다. 평소 드라이어 사용 전후에는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헤어 에센스를 꼼꼼하게 바르고, 바캉스 후 약 한 달간은 염색과 펌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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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정원영(Jung Won Young)
- 도움말
- 구세원(아베다 교육부), 김은희(바이라 뷰티 살롱 헤어 디자이너), 박소연(수아연 한의원 원장), 조애경(WE 클리닉 원장), 홍여정(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