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에도 스타일을 멋지게 유지하는 방법 <3>
무더운 여름날에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법. 트렌드에 발빠른 패션 인사이더들이 감각적인 스타일을 위한 핫 서머 아이템과 비책을 말한다.
1 Red Temptation
이번 여름 보다 과감해져보는 것은 어떨까. 레드 컬러의 에너제틱하고 관능적인 이미지는 여름과 잘 어우러진다. 강렬한 색상에 균형을 더하기 위해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한 것을 선택하여 모던하게 연출하자. 이번 시즌 거리를 점령한 스포티 샌들과 화이트 액세서리를 더해 무더위를 날려보내길. – 이은경(서리얼 벗 나이스 디자이너)
2 Cropped Top
넘버21, 발렌티노, 알렉산더 왕, 로에베 등 핫한 디자이너들이 이번 시즌 잇아이템으로 제안한 크롭트 톱! 엘리자베스 앤 제임스의 크롭트 톱은 힘있는 소재와 낙낙한 실루엣으로 군살을 적당히 가려, 부담스럽지 않은 노출이 가능하다.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와 매치하면 일상에서도 문제없다. – 구도원(스톤헨지 마케팅)
3 Little Linen Dress
클래식의 정석이 리틀 블랙 드레스라면 여름날의 정석은 리틀 리넨 드레스다. 시원하고 간편하고 스타일리시하니까. 드레스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근사하지만 보다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미니백, 선글라스 등 화이트 색상의 아이템을 더해보길. 녹색의 싱그러움과 어우러져 더욱 쿨하다. – 최보윤(길트프리 마케팅 디렉터)
4 Floral Dress
아이템 하나만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여름에는 원피스가 답이다. 그중 화려한 플라워 드레스는 적당히 여성스럽고 갖춰 입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휴가를 떠난다면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컬렉션처럼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 그리고 스트랩 샌들을 매치하자. 근사한 풀사이드 룩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 이예진(<더블유> 패션 에디터)
5 Canvas Strap Watch
더위가 목까지 차오르는 여름이 되면 면이나 시어서커, 리넨 같은 가볍고 청량한 소재를 찾게 된다. 시계 또한 마찬가지. 가죽이나 스틸 시계 주위로 땀이 차는 건 그야말로 최악인데 그래서 여름에는 캔버스 스트랩 시계를 착용한다. 가벼운 데다, 스트랩이 가진 특유의 까슬거림이 시원함을 전한다. 간편하게 스트랩을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 김선영(<싱글즈> 패션 에디터)
6 Jump Suit
무더운 여름에는 야자수나 플라워 프린트가 화려한 에스닉 무드의 점프슈트 하나면 충분하다. 암홀이 깊게 파이거나 백리스 디자인의 점프슈트에 스트랩이 얇고 가는 스포츠 브라를 레이어드하면 스포티한 무드가 더해진 감각적인 옷차림이 완성된다. – 이자벨주(룰루레몬 코리아 매니저)
7 Slip on Shoes
일년 내내 즐겨 신는 베이식한 디자인의 슬립온! 여름에도 슬립온 사랑은 계속된다. 토즈의 슬립온은 에스파드리유 디테일로 보다 시원해 보여서 여름까지 신을 수 있다. 리넨 소재의 퀼로트 팬츠를 매치하면 자유분방한 프렌치 룩의 진수를 보여주는, 잔느 다마가 된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 – 김가빈(토즈 홍보)
8 Pique Shirts
클래식의 대명사 피케 셔츠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화이트 피케 셔츠에 풀 스커트를 매치하면 우아하게, 테일러드 팬츠와 함께 담담하게 룩을 변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얇고 가는 스트랩 팔찌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 김사라(먼데이 에디션 대표)
9 Maxi Dress
바캉스 룩에는 맥시 드레스만 한 아이템이 없다. 해변에서는 수영복 위에 덧입어 비치 웨어로 활용할 수 있고,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화려한 파티 룩으로 탈바꿈하는데, 끌로에의 드레이프 드레스를 본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다. 올여름은 여성미와 관능미를 동시에 드러내는 맥시 드레스로 낭만적인 여름을 즐겨보면 어떨까. – 정재인(제인마치 대표)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지후
- 포토그래퍼
- 심규보(Shim Kyu Bo), LEE HO HYUN, IN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