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와인

뉴질랜드 와인, 클라우디 베이가 2015년 첫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1 클라우디 베이 레어 네이쳐 소비뇽 블랑 5만원대. 2 클라우디 베이 레어 네이쳐 피노누아 7만원대. 3 클라우디 베이 레어 네이쳐 샤도네이 5만원대.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는 내가 맛본 첫 뉴질랜드 와인이다. 뉴질랜드 와인은 다 이렇게 엄청나게 맛있는 줄 알았다. 무엇보다 ‘쇼비뇽 블랑’에 반했다. 샤도네이와는 다른 신선하고, 청아하고, 수줍은 가운데 싱그러운 향기가 퐁퐁 솟아나는 그 맛. 이 향기는 향수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이후로 많은 와인을 마시며 뉴질랜드 와인이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또 클라우디 베이가 쇼비뇽 블랑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뉴질랜드 와인 중 하나다.

클라우디 베이가 2015년 첫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클라우디 베이 레어 네이쳐 시리즈 (Cloudy Bay Rare Nature Series)’를 출시했다. 환경 친화적인 콘셉트로 자연의 순수함과 신선함의 정취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쇼비뇽 블랑부터 풍부한 피노누아, 균형이 잘 잡힌 샤도네이 세 가지로 출시된다. ‘클라우디 베이 레어 네이쳐 시리즈’는 ‘헤일리 킹’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뉴질랜드 아티스트 ‘플록스’와 협업을 통해 대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연과 테루아를 표현한 일러스트 한정판 박스로 구성되었다. ‘클라우디 베이 레어 네이쳐 시리즈’는 갤러리아 백화점 등 서울 주요 백화점과 세브도르, 트리니티 등 와인숍에서 만날 수 있다.

환경을 사랑해 클라우디 베이는 포도밭과 와이너리에서 지속 가능한 관리를 실천하는 것부터 지역의 희귀종인 투이 새 보호를 위한 지원까지 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에디터
    피처 에디터 / 허윤선
    포토그래퍼
    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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