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수

봄 꽃과 향수는 여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어여쁜 봄의 정령들.

1. 조 말론의 락 더 에이지 리미티드 코롱 컬렉션 릴리 오브 더 밸리 앤 아이비. 18세기 영국 조지언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향수로 우아한 향이 특징이다. 은방울 꽃과 푸른 아이비가 어우러져 잔잔한 꽃 향이 난다. 30ml 8만8천원.

2. 씨 바이 끌로에의 씨 벨 오 드 퍼퓸. 네롤리와 자작나무 잎, 가드니아와 오렌지 블라썸, 화이트머스크가 어우러진 우아한 플로럴 향의 향수. 딸기우유 빛깔의 패키지가 매력적이다. 50ml 10만5천원.

3. 에르메스의 쥬르 데르메스 압솔뤼 오드퍼퓸. 새로운 빛, 최초로 피어나는 꽃을 향으로 만든 쥬르 데르메스 압솔뤼는 따뜻한 봄의 시작과 잘 어울린다. 재스민과 살구, 치자 꽃 등이 함께 어우러진 풍성한 꽃 향이 특징이다. 85ml 21만3천원.

4.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이모지오네 EDP. 클래식을 좋아하는 우아한 여성에게 잘 어울릴 향수. 화이트 피치와 아이리스의 플로럴 부케에서 육감적인 불가리안 로즈, 피오니, 묵직한 우드와 파촐리로 이어지는 성숙하고 모던한 향을 지녔다. 50ml 12만9천원.

5. 아닉구딸의 릴 오떼 오 드 뚜왈렛. 조향사 까밀구딸과 이자벤 도엔이 제주도를 여행하며 느꼈던 상쾌함을 향으로 표현했다. 감귤과 그린티, 오스만투스 꽃잎,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진 향을 맡으면 봄날의 푸르른 제주도에 가있는 듯 하다. 100ml 21만2천원.

6. 지미추의 블러썸 오드퍼퓸. 발랄한 여성에게 어울릴만한 프루티 플로럴 향조의 향수. 상큼한 레드베리와 시트러스, 여성스러운 장미, 우아한 머스크와 우드가 어우러져 상큼하고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60ml 9만8천원.

7. 불가리의 아쿠아 디비나. 미의 여신 비너스에게 영감을 받은 관능적이고 우아한 향을 담았다. 베르가모트, 핑크 진저의 상큼한 향에서 목련의 우아하고 은은한 향을 거쳐 관능적인 비즈왁스와 앰버 우드로 마무리돼 섹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65ml 13만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지수
    포토그래퍼
    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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