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좋아
우유는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완전 식품으로 불린다. 이러한 우유를 피부 미용에 이용하면 어떨까?
우유는 피부에 어떤 영향을 줄까?
우유는 최고의 식품으로 꼽히는 만큼 피부 관리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 “우유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해 피부에 불필요한 각질을 녹이고 부드러운 피부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탁월한 보습효과를 자랑하는자연친화적인 보습 성분을 지닌 원료 중 하나로 화학 성분의 보습제보다 자극 없는 촉촉함을 선사하죠.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은 편이고, 젖산이 풍부해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라고 듀이트리 상품기획팀 김수정 팀장은 전한다. 우유에는 특히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 미네랄, 비타민A, C, E 등 다양한 천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사용 시 탁월한 보습, 진정, 미백 효과가있다. 탑피부과 김정빈 피부과전문의는 특히 이 중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3)가 한국 식약처에서 미백 성분으로 고시한 원료 중 하나라고 말한다.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피부과전문의는 우유의 발효 성분에서 추출한 락틱산을 이용해 피부 관리가 어떻게 가능한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락틱산은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피부 표면의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에 남은 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락틱산은 흔히 ‘AHA’로 알려진 알파 하이드록시산의 5가지 성분 중 하나로 아주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각질세포의 결합을 느슨하게 하죠. 그래서 죽은 세포들 사이의 시멘트를 녹여 피부 각질세포가 잘 벗겨지도록 촉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고, 피부의 칙칙한 색조를 밝게 만들죠”. 우유성분은 기미, 주근깨, 잡티, 노인성 반점은 물론 모공의 잔여물을 제거해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수분 보존을 강화해 잔주름을 치료하는 등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강미선
- 포토그래퍼
- 정원영(Jung Won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