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새 책
에디터가 추천하는 5권의 새로운 책.
1 <파워> 스윙스
힙합계를 뒤흔든 래퍼 스윙스.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다가도, 요즘 대세는 ‘섹시 돼지’라며 웨이브도 탈 줄 아는 이 유쾌한 남자가 책 한 권을 툭 내더니 군대에 갔다. 역시 스윙스답다고 해야 하나. 독설과 애정을 오가며 랩 가사처럼 써 내려간 그의 이야기로 파워 충전! 달
2 <내가 사랑한 고양이> 줄리오 시로
고양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의 중심이다. 이런 현상이 요즘 일만은 아니다. 과거의 화가, 조각가도 고양이를 ‘뮤즈’로 삼았다. 이탈리아 예술사학자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현재까지 고양이가 들어간 작품과 명언을 모았다. 고양이 외에 책과 엄마에 대한 책도 있다. 새움
3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내게 데이비드 실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는 작가’다. 여덟 권의 소설과 에세이를 쓰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타고난 글쟁이가 왜 글에 매혹되었는지, 어떤 작품에 매료되었는지 고백한다. 자전적 고백과 문학 비평 사이. 책세상
4 <원 플러스 원 : 가족이라는 기적> 조조 모예스
<미 비포유>로 많은 사람을 울린 조조 모예스의 새로운 작품으로 벌써 영화 판권이 팔렸다고. 작품에 대한 평은 전작보다 좋다. 대중 소설이라고 폄하하지 말 것. 빈부의 격차 등 지금 우리 삶을 통찰하는 시선이 또렷하다. 살림출판사
5 <지평> 파트릭 모디아노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이 속속 국내 출간되고 있다. 그는 늘 ‘기억과 존재’에 천착하지만 매번 섬세하게 다듬어 마치 처음인 양 내놓는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과거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꿈꾼다. 미래는 영원한 현재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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