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드레싱을 위한 가방

토트백을 들 것이냐, 숄더백을 멜 것이냐, 아니면 클러치백을 쥘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4백13만원,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2 소가죽 소재 토트백은 83만5천원, MCM. 3 스웨이드 소재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모달루 잉글랜드 (Modalu England).

1 숄더백

When 한 벌 차림이 아닌, 다양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입을 때. 두 손을 자유롭게 해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How 간결한 펜슬 스커트부터 날렵한 테일러드 팬츠, 캐주얼한 면 팬츠와 트위드 소재의 미니스커트까지 웬만한 옷차림에는 다 잘 어울린다. 단 가방의 바닥이 엉덩이 아랫부분보다 더 내려가지 않게 어깨 끈의 길이를 조정해야 단정해 보인다.

2 토트백

When 스커트를 기본으로 한 정장 차림의 옷을 입을 때. 스커트 슈트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팬츠 차림이라도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코트와 함께라면 괜찮다. How 적당히 각이 잡힌 토트백으로 고르고, 가끔 함께 달려 나오는 어깨끈은 쓸 것이 아니라면 아예 떼어낸다. 단정하게 손잡이를 잡는 것이 가장 좋으나 문서나 휴대폰을 쥐어야 한다면 팔에 걸어서 든다.

3 클러치백

When 팬츠슈트나 와이드 팬츠 룩을 입을 때는 간결한 디자인의 클러치백이 제격이다. 매니시한 옷차림에 여성스러운 가방은 말도 안 된다. How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 레드, 화이트, 로열 블루 등 강렬한 색상의 클러치백을 들면 훨씬 생기 있고 세련돼 보인다. 어떤 경우에도 클러치백은 A4용지 사이즈를 넘어가지 않는 크기의 것으로 들자.

    에디터
    패션 에디터 / 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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