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뭘 입어도 근사한 모델들이 만드는 옷과 액세서리는 어떨까 묻는다면 그 해답이 여기에 있다. 네 명의 모델이 함께한 협업 그리고 추천 아이템.
에스팀의 복합문화공간 믹샵의 프로젝트, 신진 디자이너들과 모델들의 협업이 공개됐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마린 레터링 등으로 주목받는 브랜드 참스(Charms)는 조민호, 여혜원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의상 컬렉션을, ‘날다’라는 의미를 가진 볼라(Vola)는 이혜정, 김진경과 함께 각자 좋아하는 오브제를 발전시켜 주얼리 컬렉션을 완성했다.
1 조민호 “빨강이 주는 도회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 내가 진짜 입고 싶은 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협업의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슬쩍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박시한 셔츠 재킷이다!”
2 여혜원 “파리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풀었는데, 쉽게 입을 수 있지만 쉽게 발견하기는 힘든 옷을 만들고 싶었다. 붉은색을 다양하게 활용했는데 그중 칼라에 레드 포인트를 준 후드 코트는 올겨울 나의 페이버릿 코트가 될 것 같다.”
3 김진경 “야자수, 선인장, 나뭇잎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라 나뭇잎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하나만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셔츠 사이로 슬쩍슬쩍 보이는 팔찌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하니까.”
4 이혜정 “나랑 다른 이미지를 가진 진경이와의 작업이 흥미로웠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Sweetyhye’를 한글로 읽으면 ‘스윗해’가 되는데 이를 디자인에 적극 활용했다. 블랙 드레스에 이니셜 목걸이 하나면 어디를 가도 손색없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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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지후
- Photography
- Courtey of Mix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