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고 부드럽고 고상하다. 베이지부터 더스티 핑크, 아이보리까지 피부와 가장 가까운 색, 뉴트럴 컬러를 입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캐시미어 소재 카디건은 가격미정, 브루넬로 쿠치넬리 (Brunello Cuccinelli). 울과 아크릴 소재의 니트 드레스는 24만8천원, 로우 클래식(Low Classic).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니트 팬츠는 4만9천원, 자라(Zara). 소가죽 소재 부츠는 14만9천원, 자라. 염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2백85만원, 헨리 베글린(Henry Beguelin).
Milles Feuilles
피부색과 닮은 컬러는 관능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뉴트럴 컬러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니트 아이템에 접목해보자.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가진 디저트 밀푀유처럼, 촘촘한 짜임의 니트 아이템을 겹겹이 겹쳐 입는 것이 포인트다. 얇은 니트가 몸의 실루엣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노출 없이도 은근한 섹시미를 선사하고, 겹쳐 입은 옷들 간의 섬세한 컬러 차이가 세련미를 더한다. 실루엣을 길게 유지하고, 액세서리도 최대한 자연스러운 것으로 골라 밀푀유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옷차림을 완성하자.
1 울 소재 원피스는 39만5천원, 시스템(System). 2 폴리에스테르 소재 비니는 1만7천원, H&M. 3 소가죽 소재 백은 50만원대, MCM. 4 울 소재 스웨터는 가격미정, 쟈딕앤볼테르 (Zadig&Voltaire). 5 메모리폼 소재 플랫 슈즈는 7만9천원, 워크앤레스트(Walk&Rest).
폴리아미드 소재 스웨터는 6만9천원, 자라. 울 소재 팬츠는 218만원,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골드 소재의 스터드 귀고리는 6만3천원, 브론즈 컬러의 메탈 소재 브로치는 5만8천원, 실버 컬러의 메탈 소재 브로치는 7만3천원, 골드 컬러의 메탈 소재 브로치는 7만3천원, 브로치로 활용한 담수진주 장식의 실버 소재 귀고리는 11만8천원, 모두 제이에스티나 레드(J.Estina Red). 메탈 소재 귀고리와 스테인리스스틸과 가죽 소재 뱅글은 16만원, CK워치&주얼리(CKWatch&Jewelry). 실버 소재의 3겹 반지는 11만5천원, 넘버링(Numbering). 소가죽 소재의 플랫폼 슈즈는 24만8천원, 로우클래식 (Low Classic).
Metallic Touch 간결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의 메탈 소재 주얼리는 포근한 느낌의 뉴트럴 컬러와 세련된 대비를 이룬다. 한쪽은 차갑고 한쪽은 따뜻한 성질이라 옷차림의 균형이 잘 맞기 때문이다. 특히 멜란지 니트나 모피, 스웨이드 등 따뜻한 질감의 소재일수록 메탈 소재 주얼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타일링도 중요하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색상이기에, 뱅글을 소매 위로 한다거나 세린느의 컬렉션에서처럼 큼직한 귀고리를 한쪽 귀에만 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다.
1 모와 나일론 소재 터틀넥은 가격미정, 보브(Vov). 2 인조 가죽 소재 비대칭 스커트는 6만9천원, 자라. 3 육각형 프레임의 소가죽 소재 백은 35만8천원, 오즈세컨(O’2nd). 4 메탈 소재 브로치는 13만원, 먼데이 에디션 (Monday Edition). 5 나무와 금속 소재 뱅글은 가격미정, 에스카다 (Escada). 6 염소가죽 소재의 스트랩 슈즈는 21만9천원, 게스 슈즈(Guess Sh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