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 계명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가진다’라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지출은 고민거리가 될 뿐이다.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하는 비상금 계명.
나만의 기준을 만들 것 비상금을 깰 만한 상황에 대해 스스로 규칙을 정해야 한다. 카드값이 다소 부족한 달에도 꺼내 쓸지, 아니면 실업이나 병원 치료 등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만 사용할지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
비상금에 대해서 잊어버리자 돈이 있다는 걸 알면 쓰고 싶어진다. 카드나 ATM으로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비상금을 관리하려면 두 배는 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비상금은 비밀로 간직하자 성과급을 받은 사실을 가족에게 감추는 이유는 주변인으로부터 필요 이상의 지출을 강요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상금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비상금의 존재를 알고 있는 가까운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 비상금은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할 때 그 효과를 발휘한다.
비상금의 첫 번째 목표는 원금 보존이다 비상금은 투자를 위한 목돈이 아니다. 수익률에 마음이 흔들리더라도 장기펀드나 주식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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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처 에디터 / 이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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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