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조언

<얼루어> 뷰티 에디터 황민영이 조언하는 뷰티 Q&A.

화장품은 병행수입이 가능한 품목이에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중간 단계를 줄여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중간 이윤을 없애 가격을 내려 팔수 있는 거죠.

이렇게만 놓고 보면 무조건 저렴한 게 최선일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파는 화장품은 대부분 사용 후 환불의 절차가 까다롭고(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상품의 파손이 아니라 단순 변심의 경우에는 택배비를 부담해야하는 경우도 허다해요. 브랜드에서 직접 들여오는 것은 온라인 사이트처럼 따로 신뢰도를 따져보지 않아도 규모나 체계 면에서 더 믿음직한게 사실이죠.

결국 취향의 문제예요. 저렴한 가격과 매장 점원의 서비스, 구입과 환불의 편리성 등 어디에 더 무게를 주느냐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렴한 가격이 우선순위이고 이미 사용해봤던 제품이거나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본 제품이라면 제조일자와 구입 후기 등으로 온라인 사이트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에요. 싼 게 비지떡이라는 옛 말이 꼭 맞는 건 아니거든요.

    에디터
    뷰티 에디터 / 황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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