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는 다시 만나는 커플이 대세!

1 <조선총잡이> 남상미+이준기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이준기에게 남상미는 어머니를 죽인 보스의 딸이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던 그 둘은 이제는 조선으로 돌아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한다. 시대는 변했지만 이준기의 복수를 위한 액션은 계속된다.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맨손으로 액션 신을 소화하더니, 조선에서는 칼잡이에서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총잡이로 변신해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2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갓 상경한 순박한 시골처녀였던 장나라는 절대 거절을 못하는 소심한 대한민국의 회사원이 되어 돌아왔지만, 장혁은 이번에도 재벌남이다. 단, ‘단명하는’ 집안 내력을 가진 데다가 괴짜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드라마 2회에 베드신, 4회에 결혼식을 올리고, 벌써 입덧까지 시작한 이 초고속 커플에게 앞으로 어떤 롤러코스터 같은 일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3 <유혹> 권상우+최지우
회전목마를 돌며 천국으로 올라가자는 <천국의 계단>에서의 약속이 11년이 지난 지금 이루어진 것일까. 최지우는 냉철한 사업가로, 권상우는 따뜻한 심장을 가진 휴머니스트로 돌아왔다. 방영 전부터 두 사람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1화부터 빠른 스토리 전개와 홍콩 로케이션 촬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4회까지 방영한 지금, 앞으로 어떤 유혹이 펼쳐질지 기대해보자.

4 <호텔킹> 이동욱+이다해
<마이걸>에서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매일을 하루 하루 버티던 이다해가 이번에는 공주병의 호텔 후계자가 되어 돌아왔다. ‘마이걸’에서는 이동욱의 할아버지를 위해 두사람이 공모했다면, 이제는 이다해의 호텔경영을 위해 두 사람이 일과 사랑, 사랑과 일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려고 한다. 화려한 이다해의 패션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