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에 따라 메이크업을 바꾸듯이 노출이 많은 계절에는 스타일에 따라 보디 메이크업도 달라져야 한다. 섹시한 구릿빛 피부 혹은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는 보디 메이크업의 기술.
1 캐트리스의 썬 글로우 쉬머링 브론징 파우더 피부에 얇고 고르게 펴 발린다. 태양 아래서 섬세하게 그을린 것처럼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연출한다. 9g 1만5천원대. 2 바비 브라운의 올 오버 브론징 젤 SPF15 1호 조 브라운 산뜻한 제형의 초콜릿색 젤이 피부를 구릿빛으로 물들인다. 얼룩 없이 균일하게 발려 태닝한 것처럼 자연스럽다. 50ml 3만8천원대. 3 나스의 일루미네이터 핫 샌드 산뜻한 로션 제형의 하이라이터. 샴페인 색상의 펄 로션이 피부에 건강한 혈색과 윤기를 부여한다. 30ml 4만3천원. 4 눅스의 윌 프로디쥬스 멀티 골든쉬머 오일 6가지 식물성 오일이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브론즈빛 펄이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 50ml 3만4천원. 5 아르깡실의 파리지앵 스프레이 돌체 샴페인 펌프를 누르면 파우더리한 꽃향기와 함께 골드 펄이 피부에 고르게 분사된다. 3.5g 3만5천원. 6 비디비치의 글로우 래스팅 브론징 컴팩트 SPF25/PA++ 발색이 자연스럽고 미세한 골드 펄을 함유해 피부에 은은한 광택을 준다. 7.3g 3만5천원. 7 더티웍스의 블링 잇 온 쉬머로션 브론즈 색상의 로션이 햇볕에 살짝 그을린 듯한, 건강한 피부톤을 연출한다. 200ml 1만3천8백원. 8 디올의 디올스킨 누드 탠 트랜젯 에디션 실크 스카프를 두른 것처럼 피부에 세련된 광택을 부여하는 샴페인 골드 색상의 쉬머 파우더. 6.5g 8만2천원.
구릿빛 피부
햇볕에 그을린 것처럼 몸 전체를 자연스러운 구릿빛으로 물들일 때는 파우더 타입보다는 피부에 잘 흡수되는 브론징 로션이나 브론즈 펄이 섞인 오일을 바른다. 각질이 많거나 건조하면 제품을 고르게 펴 바를 수 없어 얼룩이 생기기 쉬우므로 보디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정돈하고 보습효과가 좋은 보디 크림이나 로션, 오일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브론징 로션은 흡수가 빠르고 금세 마르므로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 양손에 고르게 묻힌 다음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발라 충분히 흡수시킨다. 이렇게 하면 얼룩 없이 균일하게 바를 수 있다. 쇄골이나 어깨뼈, 무릎뼈, 종아리뼈 등 뼈가 도드라진 부위에 샴페인 골드나 골드 색상의 펄이 섞인 파우더를 덧바르면 날씬하고 탄력 있어 보인다. 제품을 다 바른 다음에는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옷에 묻어나지 않는다. 태닝한 것처럼 보디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얼굴에도 브론징 파우더로 은은하게 음영을 넣어야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워 보인다.
1 네오젠의 엑스다임 레그 샤이닝 크림 골드 펄과 크림색 로션이 피부에 은은한 광택을 부여한다.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등 풍부한 보습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 75ml 2만1천원. 2 러쉬의 쉼미 쉼미 섬세한 골드 펄을 함유한 마사지바. 피부에 문지르면 오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골드 펄이 피부를 화사하게 한다. 30g 1만2천4백원. 3 레오놀그렐의 윌 시크레 드 보떼 부리치 오일과 석류 오일, 만게티 오일이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오일 속의 미세한 골드 펄이 피부를 은은하게 빛나게 한다. 95ml 8만8천원. 4 에스쁘아의 위드 러브 쉬머링 퍼퓸 미스트 미스트와 오일, 핑크 펄과 실버 펄, 화이트 펄의 조화로,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다리가 매끈하고 부드러워진다. 80ml 1만7천원. 5 샤넬의 샹스 오 후레쉬 쉬머링 터치 젤 제형의 하이라이터로, 무지갯빛 펄이 피부에 고급스러운 반짝임을 연출한다. 25g 9만3천원. 6 케이트 서머빌의 바디 글로우 SPF20 망고버터와 시어버터가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미세한 펄 입자의 함량이 높아 피부에서 건강한 빛이 난다. 150ml 6만9천원. 7 베네피트의 테이크 어 픽쳐 잇 래스트 롱거 식물성 오일과 알로에베라를 함유한 분홍색 밤이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피부가 매끈하고 윤기 있어 보인다. 42.5g 4만6천원. 8 브이디엘의 페스티벌 바디 글로우 모이스트 미스트 아르간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채우고,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한다. 100ml 1만3천원. 9 라네즈의 브러쉬 팩트 3호 핑크 빔 입자가 고운 분홍색 펄이 피부에 엷은 막을 씌워 우아한 광택을 연출한다. 내장된 브러시를 이용하면 허벅지나 종아리에도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6g 3만원대.
화사한 피부
레드 카펫에 선 여배우처럼 섬세하게 빛나는 보디 피부를 연출하려면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들고, 피부를 화사하게 하는 진주색이나 골드, 실버 펄 등으로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이 좋다. 먼저 묵은 각질을 말끔히 제거하고, 보디 로션이나 크림을 몸 전체에 바르는데, 피부가 많이 건조할 때는 오일을 섞어 바른다. 이때 미세한 펄이 섞인 파우더나 아이섀도,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섞어 바르면 피부에 은은한 반짝임을 연출할 수 있다. 펄을 함유한 오일이나 크림, 미스트를 사용해도 좋다. 어깨뼈나 쇄골, 종아리, 팔 등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는 브러시를 이용해 입자가 고운 펄 파우더를 가볍게 쓸어주듯이 바른다.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길게 이어지는 부분에 반짝임을 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보디 제품이 따로 없을 때는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페이셜 오일을 섞어 몸에 바르면 된다. 쇄골이나 어깨뼈 같이 튀어나온 부위에는 바셀린이나 밤을 바르고 하이라이터나 아이섀도를 덧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