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피쳐 에디터 허윤선이 조언하는 라이프스타일 Q&A.

린제이 로한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행운을 돌려줘(Just My Luck)>처럼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하늘 위의 횡재를 얻고 싶다면 앞으로 이렇게 하세요.

먼저 행색은 깔끔하게. 항공사에서는 제값을 지불하고 탑승하는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을 테니까요. 맥북 에어 하나쯤 끼고 앉아서 비즈니스 여행자처럼 보이거나, 고급스러운 공항 패션으로 차려입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한 항공사의 단골손님이 되세요. 이왕이면 매번 자신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단골손님에게 신경 쓰고 싶은 마음은 모두 똑같을 테니까요. 또 이렇게 경험해보고 어서 비즈니스 승객이 되기를 바랄 거예요.

아예 늦게 체크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항공사에서는 빈 자리가 있는 것보다 한 명의 승객이라도 더 태우는 편이 이익이죠. 그래서 오버 부킹된 이코노미 승객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옮겨요. 이 경우에는 이미 예상 인원을 초과한 상태라서 몸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면서 밥은 이코노미 클래스로 먹기도 하는데, 그럼 어때요. 비즈니스 클래스에 다리만 뻗을 수 있음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