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목소리
팝의 황제는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위대하다.
<겨울왕국> 이후 잠잠하던 국내 팝 차트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에픽 레코드의 대표이자, <엑스 팩터>의 심사위원 L.A 리드가 1983년부터 1999년 사이에 녹음한 마이클 잭슨의 미 발표곡 중 8곡을 담은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이 등장했기 때문!
타이틀곡이자 첫 번째 트랙인 ’Love Never Felt So Good’은 사랑하는 사람을 실제로 앞에 두고 부르는 것만 같은 달콤한 러브송이다. 디럭스 에디션의 보너스 트랙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부른 버전이 추가됐는데, 잔잔한 원곡과는 달리 신나는 그루브가 저절로 ‘물개박수’를 치게 한다.
2007년 한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은 “저는 다른 세대에게 영감이나 영향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엑스케이프>는 46개국 음악차트의 1위를 휩쓸며 수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리뷰를 쏟아내고 있다. 그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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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디지털 에디터 / 김보나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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