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패션 <2>

옷차림의 기초가 되고, 하루 기분을 상승시키는 데 속옷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컬러와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속옷과 연출법을 모았다.

1 폴리에스테르 소재 브래지어는 3만3천원, 키스 리퍼블릭. 2 레이스 소재 브래지어는 11만5천원, 비비안. 3 폴리에스테르 소재 푸시업 브래지어는 6만6천원, 원더브라(Wonderbra). 4 폴리아마드 소재 브래지어는 10만9천원,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Emporio Armani Underwear). 5 폴리에스테르 소재 브래지어는 3만6천원,보디가드.

1 폴리에스테르 소재 브래지어는 3만3천원, 키스 리퍼블릭. 2 레이스 소재 브래지어는 11만5천원, 비비안. 3 폴리에스테르 소재 푸시업 브래지어는 6만6천원, 원더브라(Wonderbra). 4 폴리아마드 소재 브래지어는 10만9천원,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Emporio Armani Underwear). 5 폴리에스테르 소재 브래지어는 3만6천원,보디가드.

체형별 브래지어 고르기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브래지어를 골라야 옷맵시가 살아난다.

1 가슴이 작은 체형
가슴이 작다고 두꺼운 패드를 넣거나 큰 컵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한다면 컵이 들떠 있거나 몸에 밀착되지 않아 겉옷의 실루엣을 망치게 된다. 와이어의 각도가 L자 형태로 가슴 밑부분과 양 바깥쪽 부분을 받쳐줘 가슴 아래쪽만 집중적으로 보정해주는 3/4컵 브래지어를 추천한다.

2 가슴이 큰 체형
큰 가슴에는 전체적으로 가슴을 감싸는 풀컵 형태의 브래지어가 적격이다. 패드가 두툼한 것보다는 얇은 홑겹이나 패드가 없는 레이스 브래지어, 큰 가슴을 한 컵 작아 보이게 하는 미니마이저 브래지어가 좋겠다.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어깨끈이 넓은 것을 선택한다.

3 가슴이 처지고 벌어진 체형
가슴이 처진 편이라면 밑에서 바짝 올려주는 언더와이어를 부착한 브래지어를 선택한다. 컵에 젤이나 공기가 들어 있어 가슴을 모아주고 봉긋하게 솟아오르게 만드는 푸시업 브래지어가 좋다. 끈이 컵의 바깥쪽에 달린 브래지어는 가슴이 더 벌어져 보이니 피한다.

4 새가슴이나 가슴이 빈약한 체형
가슴을 반만 덮는 1/2컵 브래지어는 윗가슴살이 많이 노출되어 새가슴이나 빈약한 가슴에 효과적이다. 한 컵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면 가슴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와이어가 가슴 중앙까지 높이 올라와 약간 답답하지만 효과는 좋다. 깊게 파인 옷을 입을 때에도 유용하다.

5 등에 살이 많거나 윗배가 나온 체형
윗배의 군살을 정리해주는 롱브래지어나 세미 롱브래지어를 입어서 보디 밸런스를 조절한다. 허리선이 복부까지 내려오는 롱브래지어는 와이어 밑에 지지대인 키퍼가 있어 가슴을 단단히 받쳐준다. 브래지어와 와이어 아랫부분에 5cm가량의 짧은 키퍼가 있는 세미 롱브래지어도 좋다.

1 브래지어는 20만8천원, 팬티는 15만8천원, 서스펜더는 16만8천원. 2 브래지어는 2만7천원, 팬티는 9천원. 3 브래지어는 11만8천원, 팬티는 5만5천원. 4 나일론 소재 브래지어는 4만6천원, 팬티는 2만3천원. 5 브래지어는 5만8천원, 팬티는 3만원.

1 브래지어는 20만8천원, 팬티는 15만8천원, 서스펜더는 16만8천원. 2 브래지어는 2만7천원, 팬티는 9천원. 3 브래지어는 11만8천원, 팬티는 5만5천원. 4 나일론 소재 브래지어는 4만6천원, 팬티는 2만3천원. 5 브래지어는 5만8천원, 팬티는 3만원.

내가 제일 잘나가

인기 있는 속옷 브랜드 5곳의 베스트셀링 제품은 이것!

1 아장 프로보카퇴르 | 피피
아장 프로보카퇴르 클래식 라인의 베스트셀링 상품인 피피. 브랜드를 상징하는 핑크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레이스 장식의 얇은 패드 브래지어가 매력적인 가슴골을 만든다.

2 예스 | 호피 날염 속옷
캐주얼 속옷 브랜드 예스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은 광택이 살아 있는 브라이트 폴리스판 소재의 호피 날염 속옷이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으로, 커플에게 인기 있다. 3/4컵 브라가 매끈한 가슴 라인을 만들어 옷맵시를 살린다.

3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 푸시 포지티브
빈약한 가슴에 확실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의 효자 상품이다. 가볍고 유연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나비 모양 와이어와 적당한 두께의 패드가 아름다운 가슴 모양을 만든다.

4 휠라 인티모 | S 웨이브 피트
족쇄처럼 가슴을 조여 인공적으로 봉긋한 가슴을 만드는 언더와이어를 과감히 없앤 와이어리스 속옷이다. 가슴을 확실하게 받쳐주는 기능성 패드가 숨어 있어 가슴선을 예쁘게 만든다.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하다.

5 게스 언더웨어 | 네온 하트
2011년부터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게스 언더웨어의 베스트셀링 상품이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네온 소재를 사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컵에 봉제선이 생기지 않도록 컵을 특정한 틀에서 찍어낸 몰드 컵을 사용했으며, 3/4컵이 가슴을 예쁘게 잡아준다.

1 면 소재 반두는 1만5천원, H&M.  2 면 소재 크롭트 톱은 8천8백원, 포에버 21.  3 레이스와 메시 소재 코르셋은 78만원, 아장 프로보카퇴르.  4 실크 소재 캐미솔은 11만9천원,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  5 실크 소재 슬립 드레스는 19만8천원,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1 면 소재 반두는 1만5천원, H&M. 2 면 소재 크롭트 톱은 8천8백원, 포에버 21. 3 레이스와 메시 소재 코르셋은 78만원, 아장 프로보카퇴르. 4 실크 소재 캐미솔은 11만9천원,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 5 실크 소재 슬립 드레스는 19만8천원,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겉으로 탈출한 속옷

속옷을 겉옷과 함께 세련되게 소화하는 방법 5가지.

1 Bandeau
튜브 브래지어라고 불리는 반두는 두 개의 둥근 캡으로 된 폭이 좁은 밴드 모양의 브래지어다. 이번 시즌 많은 쇼에서 반두를 활용한 옷차림을 선보였는데, 트루사르디 쇼에서 처럼 연출하면 휴가지 스타일로 제격이다. 반두와 비슷한 컬러의 재킷과 쇼츠를 입고, 스카프를 목에 살짝 둘러볼 것. 스카프를 네 번 정도 접은 후, 넥타이처럼 연출하면 끈 없는 속옷을 입은 것 같은 인상을 덜어낼 수 있다.

2 Cropped Top
지난 시즌에 크게 유행했던 크롭트 톱이 한층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배꼽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팬츠나 스커트에 가위로 싹둑 자른 듯한 디자인의 크롭트 톱을 매치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크롭트 톱 위에 무언가를 겹쳐 입는 게 세련된 옷 입기 방식이다.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얇은 소재의 것을 고르고, 레이스나 시스루 소재의 톱을 매치하면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낼 수 있다.

3 Corset
몸의 군살을 정리해 겉옷의 맵시를 살리는 코르셋은 ‘개미허리’를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이다. 최근에는 코르셋을 패션의 일부로 활용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 쇼처럼 코르셋의 화려한 느낌을 중화시키는 간결한 실루엣의 미디 스커트를 매치해보자. 허리에 벨트를 더하면 강단 있는 옷차림이 완성된다.

4 Camisole
캐미솔은 란제리 룩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실크 소재의 캐미솔은 재킷이나 스커트에 매치하면 충분히 차려입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자벨 마랑 쇼처럼 팬츠 안에 캐미솔을 살짝 넣은 후, 넉넉한 사이즈의 재킷을 걸치면 캐주얼한 옷차림이 완성된다. 비슷한 컬러의 캐미솔을 겹쳐 입으면 속이 비칠까봐 노심초사할 일 없이 좀 더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5 Slip Dress
지난 시즌 많은 쇼에 등장한 슬립 드레스가 더욱 실용적인 모습으로 선보였다. 슬립 드레스 위에 품이 큰 캐시미어 니트나 카디건만 걸쳐도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옷차림이 완성된다. 솜사탕처럼 말랑말랑한 컬러보다는 검은색처럼 어두운 계열을 고르는 게 좋겠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시주희
    포토그래퍼
    Jason Kim, 김현우, 박병진, KIM WESTON ARNOLD
    기타
    어시스턴트 / 이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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