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트 셔츠의 봄날

스트리트 패션에서 발견한 다섯 가지의 멋진 스웨트 셔츠 룩!

스웨트 셔츠라고 캐주얼하다는 편견은 버리자. 낙낙한 코트와 부츠를 매치해 세련된 레이어드 룩을 완성했다.

스웨트 셔츠에 빈티지한 데님 팬츠와 워커 부츠를 매치해 과하지 않은 펑크 룩을 완성한 모델 박지혜. 초록색 니트 모자로 자유분방한 멋을 더했다.

상반된 무드의 조합이 신선하다. 스포티한 스웨트 셔츠에 속이 비치는 레이스 스커트를 더해 섹시한 분위기를 더했다. 블랙 색상의 선글라스와 앵클 부츠로 무게감 있게 마무리했다.

강렬한 프린트의 스웨트 셔츠와 컬러풀한 미니 스커트의 조합이 경쾌하다. 클래식한 로퍼와 간결한 클러치가 캐주얼한 분위기를 중화해준다.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스웨트 셔츠가 미디 스커트를 만나 발랄하면서 여성스럽다. 체인 장식의 목걸이나 뱅글 등 주얼리로 세련되면서 힘있게 마무리했다.

일명 ‘맨투맨’이라고 불리는 스웨트 셔츠는 90년대 감성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지방시를 시작으로 겐조, 알렉산더 왕, 필립 림 등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웨트 셔츠를 런웨이에 등장시키며, 스웨트 셔츠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네오프렌 소재, 커다란 로고, 재미 있는 프린트 등 보다 화려하고 과감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눈길을 사로 잡는 디자인적 요소가 많은 스웨트 셔츠는 포인트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어떤 룩에 매치하더라도 경쾌함을 더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지금 같은 환절기에 니트 스웨터 보다는 가볍고 티셔츠보다 따뜻한 스웨트 셔츠를 스타일에 적극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패션 피플의 스트리트 룩을 참고한다면 스웨트 셔츠의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다.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강민지
    기타
    사진 출처 / WWD Montrose, Kim Weston Arn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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