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은 서로 닮아간다. 성격과 가치관은 물론 패션 스타일까지도! 맞춰 입는 것을 넘어 아예 같은 옷을 바꿔 입는, 새로운 커플 룩 제안.
Before 남자모델이 입은 더플 코트는 59만8천원, 피델리티 바이 어라운드 더 코너(Fidelity by Around the Corner). 스웨터는 3만9천9백원, 카고 팬츠는 5만9천9백원, 에잇세컨즈(8 Seconds). 레이스업 슈즈는 33만원, 락포트(Rockport). 안경은 20만원대, 질 스튜어트 바이 시원 아이웨어(Jill Stuart by See One Eyewear). 여자모델의 어깨에 걸친 스웨터는 49만8천원, 띠어리 맨(Theory Men). 셔츠는 가격미정, 커스텀멜로우 젠티(Customellow Gentee). 청바지는 가격미정, 안토니 모라토(Antony Morato). 슬립온 슈즈는 45만8천원, 레페토(Repet to). 시계는 69만8천원, 미셸 에블랑 바이 갤러리어클락(Michel Herbelin by Gallery O’clock).
Preppy Casual
프레피 스타일은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 니트 스웨터나 블레이저 재킷 등 베이식 아이템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성별의 구분 없이도 쉽게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슬림한 실루엣의 남자 팬츠는 여자가 입었을 때 예쁘게 헐렁한, 말 그대로 ‘보이프렌드 진’이 될 수 있기에 유용하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스웨터로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담담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After 남자모델은 셔츠 위로 스웨터를 겹쳐 입어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가렸다. 여자모델은 투박한 팬츠에 맞추어 좀 더 단단한 느낌의 가죽 부츠를 신었다. 여자모델이 신은 소가죽 소재 첼시 부츠는 38만원, 락포트.
1 남자는 꼭 맞게, 여자는 오버사이즈로 입을 수 있는 아크릴소재 스트라이프 스웨터는 5만9천9백원, 에잇세컨즈. 2 서로 다른 컬러의 데님을 패치워크한 디테일이 경쾌한 셔츠는 21만8천원,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hange) 3 스트라이프 패턴 머플러는 7만5천원, 타미 힐피거 데님(Tommy Hilfiger Denim). 4 베이식 디자인과 넉넉한 품으로 남녀 모두 활용하기 좋은 울 소재 코트는 29만9천원, 잇미샤(It Michaa). 5 여자가 입었을 때 넉넉한 보이프렌드 실루엣을 선사하는 면소재 팬츠는 5만원대, 에잇세컨즈.
그를 위한 액세서리 1 소가죽 소재 벨트는 7만9천원, 마시모 두띠(Massimo Dut ti). 2 스틸 소재 안경은 40만7천원, 토니 스콧(Tony Scot t). 3 소가죽 소재 로퍼는 39만9천원, 헤리티지 세븐(Heritage Seven). 그녀를 위한 액세서리4 아크릴 소재의 니트 모자는 8만9천원, 탱커스(Tankus). 5 엠블럼 장식의 벨벳 소재 플랫 슈즈는 17만9천원, 에스콰이아(Esquire). 6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51만5천원, 앤 클라인(Anne Klein).
Before 여자모델이 입은 폴리에스테르 소재 재킷은 1백만원대, 면 소재 쇼츠와 레깅스 세트는 80만원대,구호(Kuho). 울 스웨터는 24만9천원, 지컷(G-cut). 스터드 장식의 소가죽 소재 부티는 49만9천원, 탱커스.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1백24만원, 폴앤조(Paul&Joe). 남자모델이 입은 자수 장식의 면 소재 셔츠는 가격미정, 스티브 J&요니 P(Steve J&Yoni P). 면 소재 팬츠는 6만9천원, 인조가죽 소재의 레이스업 슈즈는 11만9천원, 펠트 소재 페도라는 2만9천원, 모두 H&M. 실버 소재 반지는 35만원, 수엘(Suel).
Gothic Avant-garde
성별의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스커트와 레깅스, 길고 마른 실루엣, 무채색의 컬러 팔레트, 비대칭 디테일과 레이어링을 키워드로 한 고딕 아방가르드 스타일은 앤 드뮐미스터, 릭 오웬스, 다미르 도마 등 유니섹스 스타일에 기반을 둔 디자이너들이 등장하며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체형에 따라 다르게 입히는 독특한 재단의 재킷과 길이가 긴 셔츠, 레깅스와 반바지의 조합으로 남녀를 아우르는 옷차림을 연출하고 금속성 강한 액세서리로 장식한다.
After 남자모델이 입었던 셔츠를 여자모델은 셔츠 드레스처럼 연출하고 니하이 부츠와 앙증맞은 토트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여자모델이 신은 스웨이드 소재 부츠는 39만8천원, 프런트로우×최정인 바이 더블유 콘셉트 스토어(Frontrow×Choijungin by W Concept Store). 인조가죽 소재의 토트백은 6만3천원, 아기라보보니(Agiraboboni). 그레이 골드 소재 뱅글은 가격미정, 수엘.
1 안감을 연장한 소매 디테일을 드러내거나 숨겨서 성별에 따라 소매의 길이를 조절할 수있는 면 소재 재킷은 62만8천원, 뮌(Munn). 2 남녀 모두 쉽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울 소재 베스트는 19만7천원, 디아서(The Author). 3 풍성한 볼륨과 드레이핑 디테일이 포인트인 레이온 소재 팬츠는 12만9천9백원, 카이아크만(Kai-aakmann). 4 품이 넉넉해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비대칭 헴라인의 앙고라소재 스웨터는 42만5천원, 마인(Mine).
그를 위한 액세서리 1 소가죽과 브라스 소재 팔찌는 5만9천원, 카이아크만. 2 메탈 소재 선글라스는 1백35만원, 피큐 아이웨어 바이 디케이(PQ Eyewear by DK). 3 송아지가죽 소재의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올세인츠(Allsaints).
그녀를 위한 액세서리 4 스터드 장식의 울 소재 페도라는 10만원대,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 5 독특한 굽 장식의 메탈릭 가죽 소재 구두는 43만8천원, 유나이티드 누드(United Nude). 6 브라스 소재의 체인 목걸이는 5만8천원, 엠주(Mzuu).
Before 남자모델이 입은 점퍼는 12만9천원, 에잇세컨즈. 스웨트 셔츠는 13만8천원, 유즈드 퓨처 바이 므스크숍(Used Future by MSK Shop). 청바지는 31만4천원, 트루 릴리전(True Religion). 운동화는 11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모자는 5만9천원, 이벳필드 바이 므스크숍(Ebbets Field by MSK Shop). 여자모델이 입은 가죽 소재 점퍼는 89만8천원, 스티브 J&요니 P. 집업 후드 티셔츠는 18만9천원, 헤리티지 플로스 바이 므스크숍(Heritage Floss by MSK Shop). 면 소재 티셔츠는 11만8천원, 레베카 밍코프(Rebecca Minkoff). 면 소재 팬츠는 가격미정, 안토니 모라토. 운동화는 11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울 소재 비니는 13만8천원, 유즈드 퓨처 바이 므스크숍.
Sporty Street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스포티 스타일은 남녀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스웨트 셔츠와 티셔츠, 스타디움 점퍼 등으로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편안함에 중점을 둔 레이어링과 레터링이나 추상적인 그래픽이 가미된 의상으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준다. 여기에 뻔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커플 아이템인 운동화를 비롯해 스냅백 모자, 비니, 투박한 스포츠 시계 등 컬러풀하고 톡톡 튀는 액세서리로 옷차림을 완성한다.
After 스포티한 스트리트 스타일의 장점은 별다른 스타일링의 변화를 주지 않아도 남녀 모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 옷을 입었을 때, 헐렁하면 헐렁한 대로 귀여운 매력이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1 여자는 박시하게, 남자는 꼭 맞게 입을 수 있다. 카무플라주 무늬가 트렌디한 폴리에스테르 소재 패딩 점퍼는 50만8천원,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2 남녀 모두 티셔츠나 스웨트 셔츠 위로 손쉽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집업 후드 티셔츠는 9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3 그래피티를 연상시키는 아플리케 장식이 스트리트 감성을 표현한다. 박시한 면 소재 티셔츠는 10만원대, 프리마돈나(Fleamadonna). 4 남녀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면 소재 트레이닝 팬츠는 9만8천원, 비슬로우(Beslow).
그를 위한 액세서리 1 면 소재 스냅백 모자는 가격미정, 스컬프터(Sculptor). 2 화이트 선글라스는 40만원대, 키오 야마토 바이 디케이(Kio Yamato by DK). 3 소가죽 소재의 하이톱 운동화는 18만9천원, 푸마(Puma). 그녀를 위한 액세서리 4 이니셜 장식의 스냅백 모자는 가격미정, 스티브 J&요니 P. 5 합성 섬유 소재의 운동화는 15만9천원, 나이키(Nike). 6 컬러풀한 호피 무늬 시계는 10만9천원, 코모노(Komono).
Before 여자모델이 입은 울 소재 코트는 38만9천원, 르윗(Lewit t). 핀 스트라이프 셔츠는 10만원대, 로드앤테일러(Lord and Tailor). 면 소재 니트 미니스커트는 33만8천원, 띠어리(Theory). 스웨이드 소재 부티는 37만9천원, 탱커스. 남자모델이 입은 울 소재 재킷은 44만8천원, 팬츠는 24만8천원, 모두 R. 로리엣 바이 므스크숍(R. Roliat by MSK Shop). 화이트 셔츠는 17만5천원, 스펙테이터 바이 므스크숍(Spectator by MSK Shop). 레이스업 슈즈는 11만9천원, H&M.
Minimal Basics
디자인의 군더더기를 뺀다는 것은 사회가 규정해놓은 남녀의 특성을 빼는 것과도 일치한다. 가장 기본적인 디테일과 단순화된 실루엣을 가진 옷들은 성별의 구분 없이 얼마든지 스타일링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일자로 뚝 떨어지는 실루엣의 울 코트, 깨끗한 셔츠와 날씬한 실루엣의 슈트는 웬만한 체형은 모두 커버할 수 있어서 커플끼리 바꿔 입기에 유용하다. 깔끔한 느낌의 액세서리와 슈즈로 옷차림을 마무리하자.
After 남자가 스커트를 입을 수는 없기에, 여자모델이 입고 있던 미니멀한 니트 소재 스커트를 남자모델의 목에 스누드처럼 두르고 심플한 블랙 팬츠를 더했다. 약간의 상상력만 더하면 스타일링의 범위는 넓어진다. 남자모델이 입은 면 소재 팬츠는 6만9천원, H&M.
1 카키색 컬러가 남자에게 차분한 인상을 주고 여자에게는 지적인 매력을 더하는 면 소재 버튼다운 셔츠는 4만9천9백원, 에잇세컨즈. 2 여자가 입었을 때 벨트로 허리를 조여주면 멋스러운 외투로 변신하는 면 소재 카디건은 26만8천원,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3 단정한 재킷이나 코트 아래 무난하게 매치하기 좋은 캐시미어 소재의 반소매 터틀넥 스웨터는 30만원대, 일레븐티(Eleventy). 4 미니멀한 디테일로 남자가 입었을 때 슬림한 피팅감이 돋보일 수 있는 울 소재 코트는 가격미정, 지보티첼리(G.Botticelli).
그를 위한 액세서리 1 아세테이트와 메탈 소재 안경은 69만5천원, 린다패로우 바이 한독(Linda Farrow by Handok). 2 소가죽 소재 레이스업 슈즈는 39만9천원, 헤리티지 세븐. 3 소가죽 소재 벨트는 20만원대, 쟈딕앤볼테르(Zadig&Voltaire).
그녀를 위한 액세서리 4 페이턴트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플랫 슈즈는 69만8천원,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 5 도마뱀가죽 프린트의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42만8천원, 더블엠(Double M). 6 버클 장식의 송아지가죽 소재 슈즈는 가격미정, 올세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