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뿌리세요

섬유 탈취제로 잡 냄새를 제거하고 새 옷처럼 관리하는 법.

런드레스의 패브릭 프레쉬 클래식. 상큼한 시트러스와 은은한 머스크, 깊고 부드러운 우드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합성 향료 대신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제품. 250ml 3만2천원.

조 말론의 아쿠아 디 리몬 린넨 스프레이. 라임을 입에 문 듯 상큼한 시트러스 냄새가 물씬 풍긴다. 175ml 8만5천원.

딥티크의 베이 룸 스프레이. 달콤한 과일 향과 여성스러운 장미 향을 함께 느껴진다. 옷뿐만 아니라 침구와 천으로 만든 소파 등 인테리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 150ml 8만9천원.

부쉬 드 노엘의 패브릭 브레쉬. 막 빨래한 듯 상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탈취는 물론 살균 기능도 있다. 250ml 2만7천5백원.

울이나 모직처럼 두툼한 소재의 겨울 옷은 잡내가 배기 쉬울 뿐 더러 냄새가 빠지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물며 매일매일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없는 코트나 한번 냄새가 배면 빠지지 않는 모피 코트라면 얘기가 더 곤란해진다. 그렇다고 겨울 내내 담배 냄새를 풍기거나 고기 구워 먹은 티를 내면서 다닐 수도 없는 일. 최근 다양한 섬유 탈취제가 선보였다. 그동안 페브리즈만 알고 있었다면, 더 다양한 향을 가진 섬유 탈취제를 사용해보자. 칙칙 뿌려 놓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널어두면 군내는 날아가고 향수 못지 않은 기분 좋은 냄새만 남는다.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강민지
    기타
    사진 출처 / 런드레스, 조 말론, 딥티크, 부쉬 드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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