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오후 세시의 뷰티 스케쥴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에 동동 떠 버린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소소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BRTC의 바이탈라이저 V-10오일. 올리브와 해바라기씨에서 추출한 오일을 배합한 페이셜 오일로 건조한 부위에 한두 방울 바르거나 파운데이션에 섞어 사용하면 피부의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30ml 5만원.

피지오겔의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 건조해서 하얗게 일어난 피부 위에 바르면 피부 유사성분이 들어있는 크림이 각질을 잠재운다. 50ml 3만7천원.

보브의 리얼 모션 히팅 퍼프 & 파운데이션. 온열 진동 기능이 있는 히팅 퍼프가 들어 있어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얼룩이 남지 않고 겨울철의 언 피부에도 잘 밀착된다. 3만5천원대.

유리아주의 오 떼르말. 고르게 분사되어 미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온천수 스프레이. 50ml 7천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금세 수분이 마르는 겨울에는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정이 꼭 필요하다. 다음의 순서대로 메이크업을 수정하면 저녁까지 말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1 얼룩진 메이크업을 가라앉힌 후 촉촉한 수분 공급 : 번들거림을 잡을 땐 기름종이 보다는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스트를 적신 티슈를 얼굴에 대고 지긋이 눌러 수분을 공급하고 피지 때문에 뭉친 메이크업을 한 겹 걷어낸다.

2 각질 잠재우기 : 햐얗게 각질이 뜬 부위엔 손바닥의 열로 데운 오일이나 크림을 손으로 감싸안듯 바른다. 오일은 한 두 방울, 크림은 팥알 크기 정도가 적당하다.

3 결점 없는 피부 만들기 : 벨벳처럼 마무리되는 프라이머를 콧망울과 볼, 이마에 소량만 바르고 스폰지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톡톡 두들기듯 바른다. 스폰지를 따로 휴대하기 번거롭다면 쿠션형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된다. 메이크업이 많이 지워지지 않았을 경우는 펜 타입 컨실러를 이용해 눈밑과 입가, 콧등처럼 필요한 부위에만 얇게 커버한다.

4 마무리 : 투명한 루스 파우더를 가볍게 덧발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한다.

5 기억할 것 : 평소 사용하는 제품의 양을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많다. 대신 수정할 때 화장품은 조금씩 사용하고 파우더로 마무리하는 것이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으면서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강민지
    포토그래퍼
    안진호
    기타
    유리아주 외 사진 출처 / BRTC, 피지오겔, 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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