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스 스타일 다이어리

<얼루어>의 패션 에디터P가 보여주는 일상에서 겨울 코트를 입는 다양한 방법들.

울 소재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커밍스텝(Coming Step). 애니멀 프린트 집업 코트는 브이엘(V-el). 니트 원피스는 라코스테(Lacoste). 페이턴트 가죽 소재의 롱 부츠는 질 스튜어트(Jill Stuart).

코트와 코트 레이어링하기

코트와 코트 레이어링하기

오버사이즈 코트는 넉넉한 볼륨만큼 스타일링의 응용 범위가 넓죠. 세린느 컬렉션에 등장한 것처럼 포근한 터틀넥 스웨터와 울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간결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고요, 쟈뎅 드 슈에뜨 컬렉션에서 제안한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 드레스와 남자 것처럼 큼직한 롱 코트의 조합도 멋지죠.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오버사이즈 코트가 유용한 이유는 레이어링을 근사하게 마무리해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옷을 많이 껴입어도 오버사이즈 코트의 깔끔한 실루엣 안에 다 정리될 수 있으니까요. 셔츠, 스웨터, 재킷은 물론 또 다른 얇은 코트를 안에 껴입어도 무리 없답니다.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가미된 것이면 더 재미있고요. 안에 입은 코트는 앞을 여미고 오버사이즈 코트는 어깨에 살짝 걸치거나 걸음 걸이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단추를 열고 입어보세요.

    에디터
    패션 에디터 / 박정하
    포토그래퍼
    안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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