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부르댕의 귀환
파격적인 패션 사진가 기 부르댕의 이미지가 나스의 화장품속에 담겼다.
1970년대 시각예술계를 이끈 기 부르댕은 금기시되던 성적 욕망을 세련된 패션 사진으로 풀어냈다. 그는 한 장의 사진 속에 거울, 대비되는 컬러, 탁월한 구도 등으로 극적인 서사 구조를 담아냈다. 그의 사진은 입생로랑과 데렉 램, 지방시 등 많은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랑수아 나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극단적인 포즈를 취하는 모델과 시대를 앞선 정교함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헤어는 그가 왜 20세기를 대표하는 패션 사진가인지를 말해줍니다.” 프랑수아 나스가 기 부르댕의 사진을 메이크업 컬렉션에 옮겨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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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황민영
- 포토그래퍼
- 김현우, 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