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와 셔츠 스타일링법
귓불부터 목선을 타고 내려오는 섬세한 아름다움, 터틀넥 스웨터와 귀고리의 궁합 찾기와 얼굴을 감싸는 세련된 마무리, 스웨터와 셔츠 레이어링의 네 가지 칼라 연출법.

울 소재 터틀넥 스웨터는 88만원, 드민(Demin). 실버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소재 귀고리는 19만원대, 데이드림(Daydream).
Matching Games
1 목의 중간쯤까지만 올라오는 짧은 칼라의 터틀넥 스웨터는 남성적인 느낌을 풍기기 때문에, 유색 스톤이 세팅된 골드 컬러 귀고리처럼 컬러감 있는 것으로 매치해 활기를 더하는 게 좋다. 단, 선이 굵고 딱 떨어지는 느낌의 디자인을 골라 강단을 유지하자.

울과 폴리아미드 소재 터틀넥 스웨터는 가격미정, DKNY. 브라스와 크리스털 소재 이어 클립은 6만5천원, 필그림(Pilgrim).
2 얼굴이 파묻히는 롤 칼라의 터틀넥 스웨터에는 귓불 끝에 매달리는 일반적인 형태의 귀고리보다 이어 클립이 더 적합하다. 귀에 밀착되어 칼라에 쓸릴 일이 없고, 디자인에 따라 귀의 윗부분에 걸 수 있어서 큰 롤 칼라 스웨터와 함께 절묘한 매치를 보여준다.

울과 캐시미어 소재 터틀넥 스웨터는 1백47만원, 미쏘니(Missoni). 브라스와 스톤 소재 귀고리는 5만2천원, 엠주(Mzuu).)
3 보통 주얼리와 함께 매치한 옷의 질감이 상반될 때 둘의 매력이 함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볼 수 있다. 부드러운 질감의 터틀넥 스웨터는 목 부분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지도록 칼라를 느슨하게 올려 연출하고, 섬세한 디테일의 각진 귀고리로 긴장감을 더하면 멋스럽다.

울 소재 터틀넥 스웨터는 19만9천원, 보브(Vov). 크리스털 소재 귀고리는 18만5천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4 목에 밀착되는 칼라를 한 번 접어내려 반듯하게 연출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터틀넥 스웨터에는 고전적 디자인의 드롭형 귀고리가 제격이다. 이때 귀고리에 세팅된 스톤의 크기가 커질수록 화려함도 배가되는데, 이 두 조합만으로도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주얼리 장식의 칼라와 아크릴 소재 스웨터는 세트에 39만9천원, 레니본. 큐빅 장식 목걸이는 8만원, 엠주.
Styling Games
1 스웨터 위로 반듯하게 접어 내린 칼라는 여성스럽고 단정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여기에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칼라 모양의 목걸이를 레이어링해 조금 더 장식적인 무드를 연출해도 좋다.

면 소재 스웨터는 7만9천원, 르샵(Leshop). 폴리에스테르 소재 원피스는 58만8천원, 제라르 다렐(Gerard Darel).
2 셔츠의 단추를 끝까지 채우고 칼라의 끝이 스웨터의 네크라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접어 넣어 연출했다.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목이 짧거나 턱이 각진 사람은 단점을 부각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면 소재 스웨터는 15만8천원, 라코스테 라이브. 폴리에스테르 소재 점프슈트는 65만8천원, 띠어리(Theory).
3 네크라인이 좁게 디자인된 스웨터는 셔츠 칼라를 밖으로 빼내되 단추를 몇 개 풀어 양쪽 칼라 사이의 간격을 넓힌다. 귀엽고 활동적인 느낌이 들며 옷의 패턴이나 색상에 따라 그래픽적인 시각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울 소재 스웨터는 29만8천원, 질 바이 질 스튜어트. 데님 소재 셔츠는 9만9천원, 갭(Gap).
4 데님이나 마 소재 같은 질감이 도드라진 셔츠는 똑같이 짜임이 큰 거친 질감의 스웨터와 잘 어울린다. 이때 칼라 또한 자연스럽게 뻗도록 올려 세우는 것이 더 매력적인데, 취향에 따라 칼라를 구겨서 연출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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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박정하
- 포토그래퍼
- 이승엽, 박병진, 김현우
- 모델
- 이성경, 유은비
- 스탭
- 헤어/윤성호, 메이크업 / 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