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들에게 ‘가족’을 담은 사진을 부탁했다. 거기에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운명처럼 만난 강아지가, 오랜 스승이 있었다. 함께 울고 웃으며 평생을 껴안고 살아갈 내 사람이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