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파스텔 컬러 패션에 어울리는 화장법

파스텔 컬러의 의상에는, 그리고 꽃무늬 의상에는 어떤 눈화장을 입술화장을 해야 할까, 올봄에 유행할 여섯 가지의 패션 스타일에 어울리는 화장법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제안한다.

1. 맥의 립스틱 모란지 3g 2만7천원. 2. 슈에무라의 프레스드 아이섀도 ME686, GO-P530 2.1g 각각 1만7천원. 3. 에스쁘아의 노웨어 립스틱 레이디P 3.7g 1만8천원.

FLOWER PRINT STYLE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화려한 프린트의 옷을 입을 때는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화장으로 포인트를 줘요. 특히 입술에 빨간색이나 오렌지색의 립스틱을 바르면 산뜻하면서 세련된 분위기가 나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연한 파스텔 톤의 아이섀도로 눈을 강조해요. 이때 브러시로 정교하게 바르기보다 손가락을 이용해 색감만 드러나도록 눈두덩 가운데 부분에 가볍게 발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피부 톤은 꽃무늬 의상에 어울리도록 깨끗하게 표현하고, 짙은 담홍색이나 분홍색으로 입술에 혈색만 더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발라요.”

1. 바비 브라운의 브라우 쉐이퍼 06호 4.2ml 3만2천원. 2. 맥의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데인티 3.5g 3만3천원. 3. 샤넬의 레 꺄트르 옹브르 리베 1.2g 7만4천원.

ETHNIC STYLE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눈가를 강조하는 데, 특히 눈썹을 짙은 갈색으로 두껍게 그려요. 인상이 또렷해 보이면서 눈썹 하나만 칠해도 생기 있어 보이거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양볼에 골드빛이 도는 살구색 블러셔를 넓게 발라요. 피부는 컨실러로 잡티를 꼼꼼하게 가리고, 블러셔는 광대 전체를 마치 물감이 번진 듯하게 넓게 펴발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피부 톤은 운동을 막 끝낸 것처럼 촉촉하면서 빛나게 표현하고, 눈매는 그윽하게 표현해요. 누드 베이지색의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고 벽돌색 아이섀도로 그러데이션을 해요.”

1. 쓰리컨셉 아이즈의 페이스 블러셔 어 피치 12g 2만3천원. 2. 베네피트의 허바나 8g 4만2천원. 3. 맥의 크림블렌드 블러쉬 6g 3만원.

PASTEL COLOR STYLE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블러셔를 발라요. 오렌지색, 복숭아색, 분홍색 등 어떤 색이어도 상관없어요. 단, 파우더 질감의 블러셔를 이용해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발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어려 보이는 느낌을 주기 위해 복숭아색 블러셔로 포인트를 줘요. 이때 볼을 중심으로 둥글게 바르면 더 사랑스럽죠. 넓고 둥근 브러시를 이용하면 더 쉽게 바를 수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다른 메이크업은 최대한 누드 톤으로 표현하고, 양볼만 강조해요. 특히 보랏빛이 도는 분홍색 블러셔를 바르면 차분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들죠.”

1. 로레알 파리의 더블익스텐션 컬 마스카라 6.5mlx2 2만5천원. 2. 클리오의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젤아이라이너 0.56g 1만2천원. 3.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라이너 3호 1.7ml 3만3천원.

NEON COLOR STYLE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보송보송하게 표현해요. 다른 색조 메이크업은 자제하고 속눈썹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하는데, 이때 속눈썹은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풍성하게 연출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전체적으로 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번 시즌 유행하는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해요. 펜슬 타입의 라이너로 라인을 굵고 진하게 그려요.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싶으면 펄이 적은 핫핑크색 립스틱을 바르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과감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되 양 조절을 잘해야해요. 의상과 같은 색의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나 눈앞머리에 아주 가느다랗게 라인을 그려요. 눈을 떴을 때 약간만 보이도록 라인은 너무 길게 그리지 말고, 짧게 그리는 게 좋아요.”

1. 디올의 3꿀뢰르 스모키 6g 5만6천원. 2. 디올의 디올쇼 뉴룩 마스카라 10ml 4만2천원. 3. 슈에무라의 부분 속눈썹 플래어 1통 2만원.

FEMININE LACE STYLE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지극히 여성스러운 의상이기 때문에 화장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해야 해요. 아이라인을 강조하거나 스모키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세요. 회색과 남색을 은은하게 그러데이션하면 섹시하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눈매를 강조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요. 올봄 유행하는 인형 속눈썹처럼 속눈썹을 뿌리 끝까지 컬링하고, 마스카라를 두세 번 덧발라요. 이때 아랫속눈썹도 바르는 게 좋아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레이스의 클래식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마치 인형처럼 보이도록 인조 속눈썹을 부분적으로 붙여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해요. 이번 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인형 같은 속눈썹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눈꼬리 끝쪽을 좀 더 풍성하게 붙여요. 한층 더 세련되어 보일 수 있거든요.”

1. 나스의 코듀라 듀오 아이섀도 4g 4만8천원. 2. 베네피트의 헬로 플로리스 옥시전 와우 파운데이션 30ml 5만5천원. 3.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미네센스 브라이트 퍼펙션 메이크업 베일 SPF35/PA+++ 10g7만2천원대.

WHITE MINIMAL STYLE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깨끗한 피부 톤을 강조해 의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요.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피부 톤을 위해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로 여러 번 두드리듯 바르고 눈매를 강조해요. 그리고 은은한 갈색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얇게 바르고 골드빛 아이섀도로 그러데이션 효과를 줘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하얀 의상에는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장 중요해요.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색의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부를 환하게 연출하고, 눈썹을 약간 두껍게 그려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창백해 보일 만큼 보송보송한 피부 톤으로 표현해요. 이를 위해서는 컴팩트 파우더를 여러 번 덧 발라 매트하면서 매끄러운 피부로 표현하는 게 좋아요.”

    에디터
    안소영
    포토그래퍼
    Park Jae Yong, KIM WESTON ARN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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