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메이크업 극과 극 – 아이래시

크리스마스와 송년회로 평소보다 과감한 메이크업을 시도해볼 기회가 많은 12월, <얼루어>의 뷰티 에디터 3인이 ‘파티 퀸’을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한다. 비싼 것은 비싼 것대로, 싼 것은 싼 것대로 그 가격 이상의 기쁨을 주는 것으로 골랐다.

Lust 메이크업 포에버의 패션 아이래시
가격 2만5천원. 이것 때문 촘촘하게 박힌 새빨간 피그먼트 덕분에 아이라인을 생략해도 파티 무드의 눈매가 완성된다. 피그먼트 부분이 넓어서 속눈썹을 붙이기도 쉽고 밀착력도 좋다. 이건 좀 쌍꺼풀, 적어도 속쌍꺼풀이라도 있어야 붙일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빨간 피그먼트가 도를 넘어 부담스러워 보일 듯하다. 누가 파티퀸을 꿈꾸는 여자. 이럴 때도 눈꼬리로 갈수록 길어지는 모양이라 처진 눈을 살짝 올려주는 효과도 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피그먼트가 빛을 발할 테니 어색하지 않은 속도로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연습은 필수!

Must 네이처 리퍼블릭의 파티퀸 속눈썹 11호
가격 3천5백원. 이것 때문 인조눈썹을 붙이는게 어색한 여자가 붙이기에 적당한 길이와 모양을 하고 있다. 듬성듬성 박힌 반짝이들이 조명을 받으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파티 룩을 완성한다. 이건 좀 지극히 규칙적인 인조속눈썹의 배열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위험이 있다. 붙이고 나면 의외로 짧게 느껴져 좀 더 풍성한 속눈썹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듯. 누가 인조속눈썹을 처음 붙이거나, 눈썹 말고 눈두덩에도 색을 입힐 예정인 여자. 이럴 때도 속눈썹이 짧거나 듬성듬성 있을 때, 속눈썹까지 뚫어져라 쳐다볼 정신이 없는 파티에 갈 때.
– 에디터 황민영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강미선
    포토그래퍼
    나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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