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의 장난감

가방과 신발이 스타일을 드러낸다면 시계는 취향을 드러내는 쪽에 더 가깝다.

가방과 신발이 스타일을 드러낸다면 시계는 취향을 드러내는 쪽에 더 가깝다. 동심을 부르는 이 장난감 같은 시계는 스와치(Swatch)와 키드로봇(Kidrobot)이 협업해 디자인했다. 1990년대 너바다, 비스티 보이즈 등 전설적인 록 밴드의 포스터 작업으로 유명해진 프랑크 코직을 비롯해, 일러스트레이터 MAD, 그래피티 아티스트 틸트, 필름 아트 디렉터 개리 베이스 등 총 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스와치 시계와 키드로봇의 인형인 더디에 입혔다. 8개의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상자 안에는 시계와 더디가 세트로 담긴다. 선물하기에도 괜찮은 이 상자의 가격은 8만6천원. 8개의 시계와 더디를 한꺼번에 넣은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다. 전 세계 300개 한정으로 선보이며 이 세트의 가격은 1백85만원이다. 지금 스와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
    박선영
    포토그래퍼
    안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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