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의 ‘냄새’

러쉬의 새로운 향수

러쉬 고릴라 퍼퓸 솔리드 9g가격미정.

여행을 좋아하고, 예술 작품을 사랑하며, 모험을 즐기는 마크와 사이몬이 재미있는 뷰티 아이템으로 가득한 ‘러쉬’의 창립자인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들 ‘父子’가 이번에는 향수를 선보였다.“ 마크와 사이먼은 평범한 향수는 원치 않았어요. 여행 중에 맡았던 티베트 사원의 맑고 청명한 공기, 비가 오고 갠 날의 건초 더미 냄새, 자유를 열망하는 인권 운동가의 채취 등을 향수에 그대로 담고자 했죠.” 러쉬 본사 홍보 담당자의 말이다. “마치 체 게베라 같지 않아요? 처음에 이런 향수를 만든다고 듣고 ‘게릴라 퍼퓸’이라고 이름을 붙였죠.” 하지만 마크와 사이먼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고릴라’를 향수 이름 앞에 달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릴라 퍼퓸의 가장 큰 매력은 마크와 사이먼의 감정이나 장소의 분위기가 향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 특히‘ 브레스 오브 갓’은 청명하고 신비로운 향이 마치 안개 낀 티베트 사원에 서 있는 것 같고‘, 스멜 오브 프리덤’은 레몬과 진저 향의 조화가 자유를 열망하는 인권 운동가가 옆에 서 있는 듯하다. 총 8가지 향으로 선보이는 고릴라 퍼퓸은 형태도 다양하다. 고체, 미니 스프레이, 퍼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마크와 사이먼처럼 뷰티 혁명가라면 고체 타입에 도전해보길.

    에디터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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