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 때문이야

FYO에서 선보인 향균 세정 물티슈 ‘세니프’

볼에 생긴 뾰루지를 보면 휴대전화 액정에 묻어 있는 유분 자국과 함께 손과 휴대전화가 세균의 온상이라는 뉴스가 머릿속을 맴돈다. 오염에 노출돼 있는 시간이 가장 길고, 횟수도 가장 많은 이 골칫거리들로부터 해방시켜줄 제품이 출시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FYO에서 선보인 항균 세정 물티슈 세니프는 조금 독특하다. 디자인 좀 신경 쓴다는 카페에서 나눠줄 법한 일회용 설탕 봉지처럼 생긴 조그마한 봉지안에 99.9%의 항균력과 살균력을 가진 천연 펄프원단의 세정 티슈가 들어 있는데, 손 전용과 주변기기용이 따로 되어 있다. 알로에 추출물이 들어있는 손 전용 티슈는 코를 찡그리게 할 정도로 알코올 향이 강하지만 손 위에서는 부드럽고, 살균 세정 티슈는 찌든 때도 잘 지워진다. 이렇게 살균력을 가진 티슈로 주변을 닦는 것만으로도 각종 세균을 25%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을 읽고 나니 보다 안전한 공간으로 보호막이 한 겹쳐진 기분이 든다. 1박스에 99장이나 들어 있어 하루 한 장을 써도 3개월은 거뜬하다. 사무실의 다른 직원들에게 뺏기지 않는다는 면 말이다. FYO 세니프H & 세니프S 99매 1만5천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황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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