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들어옮긴 캘리포니아 식탁
지난‘ 캘리포니아는 맛있다’ 기사를 쓰며 이 맛있는 음식을 혼자만 먹고 왔다는 미안함에 잠겼다.
지난 ‘캘리포니아는 맛있다’ 기사를 쓰며 이 맛있는 음식을 혼자만 먹고 왔다는 미안함에 잠겼다. 그래서 취재를 도와준 VISA와 근사한 식탁을 한번 차려보기로 했다. 함께 캘리포니아의 음식을 취재했던 레스토랑 델마의 김미영 셰프가 각 코스마다 나파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준비하고, 트위터 이벤트를 열어 독자들을 초대했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3명, 그리고 친구 잘 둔 3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철 음식을 사용하고 다른 음식 문화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캘리포니아 음식의 특징과 와인에 대한 셰프의 자상한 설명이 이어지고 난 후 만찬이 시작되었다. 이날의 메뉴와 와인을 살짝 공개한다. 공감각적 심상을 동원해 맛을 상상해보길. 앞으로도 혼자 먹기 미안한 것, 혼자 누리기 미안한 것을 소중한 독자님들과 나누고자 하오니, 아직도 안 했다면 지금 당장 @allurekorea를 팔로우하길!
The Menu
* 키조개 관자 세비체 + 슈램스버그, 블랑 드블랑(Schramsberg Blanc de Blanc)
* 대저 토마토 카르파치오, 하우스 메이드 리코타 치즈, 바질 에센스 + 로버트 몬다비 퓌메 블랑(Robert Mondavi Fume Blanc)
* 그릴에 구운 주꾸미와 땅두릅 + 파 니엔테 샤도네이(Far Niente Chardonnay)
* 남해 도다리 구이와 와인 조개찜, 애쑥 튀김 +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카베르네 쇼비뇽(Joseph Phelps Innisfree Cabernet Sauvigon)
* 제주 돼지와 풋마늘 구이 + 셰이퍼 빈야드 메를로(Shafer Vineyard Merlot)
* 정읍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영양부추 샐러드 + 코발트 카베르네 쇼비뇽(Kobalt Cabernet Sauvigon)
* 딸기 프로피트롤
- 에디터
- 피처 에디터 / 허윤선
- 포토그래퍼
- 안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