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미술관
에르메스‘ HoBox’가 한국에 상륙한다!
프라다의‘ 트랜스포머’에 버금가는 이동식 상영관인 에르메스 ‘HoBox’가 한국에 상륙한다는 희소식! 에르메스 재단이 프랑스 건축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디디에 피우자 포스티노(Didier Fiuza Faustino)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제작한 이 상영관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우주선처럼 범상치 않은 모습이다. 최신식 영상 장비를 도입한 이곳은 비디오 작품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 아트선재센터 3층에 자리하게 될 ‘HoBox’의 첫 전시는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미디어아티스트의 비디오 작품들이다. 인도 출신의 미디어아티스트이자 행위예술가인 니킬 초프라(Nikhil Chopra)와 이스라엘 출신의 오마 패스트(Omer Fast), 국내에서 촉망받는 신진 아티스트로 꼽히는 남화연, 중국 정상급 아티스트인 왕지엔웨이(Wang Jianwai)가 그 주인공이다. 2층에는 그동안 에르메스 재단 후원으로 제작된 미디어 작품을 상영하는 비디오 라운지가 설치된다. 미술상을 재정할 만큼 아티스트 후원에 적극적인 에르메스 재단에서 주최하는 전시인 만큼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2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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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 에디터 / 조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