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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추구미? ‘루이 비통’이요.

2025.11.07황선미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2026 S/S 시즌 런웨이를 통해 개인의 영역에서의 무한한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럭셔리라 이야기합니다. 루이 14세의 어머니이자 프랑스 왕비였던 안 도트리슈(Anne of Austria)의 여름 아파트의 모습을 구현한 이번 런웨이는 루브르 박물관 내의 특별한 장소, 앙 보(Pavillon de l’Horloge)에서 진행됐는데요. 무대 디자이너 마리-안 드빌(Marie-Anne Deville)의 손길이 닿은 공간은 고풍스러운 아치형 창과 금빛 몰딩, 우아하면서도 앤티크한 대리석을 배경 위에 여러 시대의 가구와 작품을 배치해 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죠.

가장 사적이고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시즌의 메인 테마는 ‘친밀함에 대한 예찬(In Praise of Intimacy as an Art de Vivre)’. 즉 개인이 느끼는 궁극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으로 비롯되는 예술, 개인의 삶에 밀접해있는 예술이 곧 내면의 예의를 다하는 과정임을 강조했죠. 로브, 캐미솔, 루스한 실크 원피스, 뷔스티에, 풍성한 터번에 이르기까지. 실내복을 베이스로 한 쇼피스들은 볼륨감 넘치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테일러링, 그 와중에 놓치지 않은 로맨틱한 요소들, 뉴트럴하고 부드러운 컬러부터 강렬한 패턴으로 확장되는 등 무한한 스펙트럼을 담았습니다.

전형적인 실내 의상에 관한 관념을 탈피하고, 개개인이 가진 고유성을 고도의 자유로움과 스타일적 해방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런웨이와 그 뒤에 숨겨져 있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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