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관리’가 가장 어렵다면? 미국 100대 CEO의 강력 추천 도서 <언네트워킹(Networking is not Working)>에서 길어 올린 네트워킹의 마법. 새해에는 관계도 재점검해야 한다.
2016-01-08 17;09;14상대방에게 질문하라
설사 당신의 목표가 ‘인맥 쌓기’라고 해도 자신을 어필하는 데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자기 이야기만 실컷 하고 뒤돌아서는 이에게 누가 인간적인 호감을 느낄 수 있을까? 일방적으로 명함을 건네고 경력을 떠드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다.

연애하듯 접근해라
연애 안내서들은 말한다. 즉흥적인 만남 대신 주변 친구를 활용하거나,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라고.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연애와 똑같다.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우선 찾아야 한다.

아무나 도울 필요는 없다
호의는 언젠가 당신에게 돌아온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에게 선의를 베풀고 싶어서, 당신이 아는 다른 누군가에게 소개해줬는데 그 만남이 별로였다면? 원래 알던 사람과의 관계까지 흔들리게 된다.

스스로 ‘최고의 자원’이 되라
업계의 1인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딜러, 보험설계사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들을 많이 확보해두라는 뜻이다. 당신의 소개를 통해 만난 이들은 당신이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진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기억하게 된다. 중요한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게 되면, 당신도 도움 받을 때가 반드시 온다.

상대의 방아쇠 문장을 찾아라
비즈니스 자문 업체의 이언 알트먼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가 아닌, 상대방의 어떤 문제를 풀 수 있는지 말하라”고 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방아쇠 문장과 방아쇠 사건이 뭔지 알아야 한다. ‘최근 헤드헌터와 상담했어요’가 방아쇠 문장이라면 방아쇠 사건은 ‘이직’이다. 이 키워드를 놓치지 말고 호의를 베풀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된다.

SNS를 활용하라
하루에 10분씩 SNS에 투자하는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많은 이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잠재적 인맥과 연결될 수 있다. 적당한 타이밍에 댓글을 다는 것을 통해 그들의 레이더망에 들어갈 수도 있다.

언네트워킹하라
‘당신은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는가?’의 태도로 매사 접근하는 사람, 성과가 주요 관심사인 사람은 현재 아무리 유능해 보인다고 해도 가까이 두지 말 것. 다른 관계까지 망친다. 조건에 맞는 사람들 리스트가 작성됐다면, 당신이 직접 모임을 열면서 모임의 ‘핵’이 될 차례다.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기껏 소개해준 A와 B는 옆구리를 찔러주지 않는 한, 일회성 관계로 끝나게 될지 모른다. ‘그때 둘이 한 이야기는 어떻게 됐나요?’ 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자. 당신이 상대를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