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는 폭발 직전이지만 정작 피부 고민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고민인 네 명의 의뢰인을 만났다. 피부에 딱 맞는 화장품을
고르고, 손 한번 안 대본 화장품 활용법까지 3인의 뷰티 전문가가 화장대 개조를 위한 해답을 찾았다.

1 미미박스의 인텐시브 모이스춰라이징 하이드로겔 마스크.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30g 가격미정. 2 바비 브라운의 수딩 클렌징 오일. 피부 진정 효과가 우수한 세안용 오일. 200ml 6만3천원대. 3 슈에무라의 포어레이저 CC무스. 피부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50g 4만원대. 4 다비의 모이스처라이징 립 틴트 밤. 입술에 색을 자연스럽게 물들인다. 2.2g 3만원대. 5 에뛰드 하우스의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올웨이즈 인 핑크. 살구빛 핑크색의 립 플루이드. 3.5g 9천5백원. 6 나스의 프로 프라임 인스턴트 라인 앤 포어 퍼펙터. 유분기를 잡아주는 프라이머. 1.7g 3만6천원.

CASE 1. 브랜드 편중이 심한 수분 부족 피부

 

화장대 상태 
매장에서 추천받은 제품을 한번에 다 구입한다. 그러나 실제 사용하는 제품은 적은 편.

피부 타입과 고민
수분이 부족한 건성피부다. 20대임에도 안색이 어두운 편이다.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데 늘 화
장이 들떠서 고민이다.

 

SOLUTION

화장대를 진단해본 결과 가장 큰 문제는 연령대와 맞지 않는 제품이 많다는 것. 의뢰인의 피부 고민은 생기가 없고 건조한 피부이므로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단연 수분 공급이다. 따라서 세안, 기초 화장, 메이크업 단계에서 모두 보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여러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중구난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토너 – 에센스 – 크림으로 스킨케어 단계를 단순화하고, 하나의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나이가 어리고, 건조함이 피부의 가장 큰 고민이니 고기능성 제품보다는 보습 위주의 산뜻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클렌징 단계에서도 현재 사용 중인 클렌징 워터에 클렌징 오일을 추가해 이중 세안을 하면 세정력도 높아지고 세안 후 건조함도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의뢰인의 또 다른 고민인 파운데이션의 들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 중인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파운데이션보다는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면서 피부톤을 보정하는 무스 타입의 CC크림으로 대체할 것을 추천한다.

 

휴지통에 양보하세요 
고가의 기능성 기초 화장품 성분의 효과를 기대하기엔 피부가 아직 젊다.  
모공 수축 팩 T존 이외에 얼굴 전체에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한다.  



1 뉴트로지나의 딥 클린™브라이트닝 클렌징 오일.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어 피부톤을 환하게 한다. 200ml 가격미정. 2 마몽드의 로즈 워터 수딩 젤. 장미수를 듬뿍 담은 수딩용 젤. 300ml 9천원대. 3 버츠비의 로즈워터 토너. 다마스크 장미꽃수와 알로에베라잎 즙 성분이 칙칙한 안색을 맑게 한다. 236ml 가격미정. 4 피지오겔의 페이셜 크림. 피부 수분막을 보호하는 크림. 75ml 2만8천원. 5 에스쁘아의 누드핏 리퀴드 파운데이션 아이보리 퓨어. 가볍고 밀착력이 좋다. 30ml 3만5천원. 6 빌리프의 올마이티 선파우더. 가루 날림 없는 파우더 타입 자외선 차단제. 10g 3만원. 7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티스트 섀도 506호. 눈매에 음영을 줄 수 있는 펄이 섞인 아이섀도. 2.5g 3만2천원.

CASE 2. 노란 피부톤에 좁쌀 여드름이 나는 피부

 

화장대 상태 
화장품을 이것저것 사놓고도 못 쓰는 제품이 수두룩하다. 얼굴에 좁쌀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 화장품 사용이 두려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 타입과 고민
20대 초반으로 피부톤이 노랗다. 기초 화장은 스킨과 수분 크림만으로 끝내고 메이크업은 BB크림만 사용하는데 스킨케어 단계가 너무 간소한 건 아닌지 고민이다.

 

SOLUTION

의뢰인처럼 피부에 화장품을 적게 바르는 것은 전혀 고민할 부분은 아니다. 화이트 헤드나 여드름이 자주 출몰한다면 무엇보다 화장품을 덜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 이것저것 발라서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보다 순한 화장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비비크림을 쓴다고 했는데 제품 설명을 들어보니 유분감이 다소 느껴지는 제품이다. 뾰루지가 나는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하길 권한다. 대신 커버력은 다소 약하지만 질감이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의뢰인의 경우 뾰루지가 자주 생기고 예민하기 때문에 건조함과 각질로 인해 건성 피부로 잘못 인식할 수도 있다. 아침 세안은 가급적 물로만 하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토너로 피부를 닦아낼 것. 아직 나이가 어리니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생략하고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토너도 가급적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크림은 화학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더모 코스메틱 제품이나 피부 보호 기능이 우수한 보습제를 선택하도록 한다.

 

휴지통에 양보하세요 
BB크림 유분기가 많은 비비크림은 피부 안색을 어둡게 하고 트러블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