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를 반하게 한 네 가지 슈퍼 곡물을 소개한다.



잦은 야근과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로 얼룩진 회사 생활이 남긴 건 살찐 몸매와 높은 간 수치였다. 아무리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변화를 준 것은 바로 주식. 흰 쌀밥과 밀가루 음식을 몇 가지 슈퍼 곡물로 대체했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 

 

1 치아 시드 치아 시드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물에 불리면 흡사 개구리 알처럼 투명한 점막이 생긴다. 그로테스크한 모습이지만 요거트나 과일 스무디에 섞어 먹으면 그리 티 나지 않으니 괜찮다. 뱃속에서도 점점 불어나는지, 조금만 먹어도 금세 배가 부르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2 아마란스 쌀밥을 현미밥으로 바꾸었더니 식감이 거칠어서 영 먹기 힘들었는데, 엄마의 추천으로 아마란스를 섞어 먹었더니 한결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마란스는 필수아미노산과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터라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3 퀴노아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프라이팬에 물을 넣고 졸이면 금세 익기 때문에 조리도 쉬운 편이고, 여기에 향신료와 소금을 약간만 더하면 그 자체로도 풍미 만점의 한 끼 식사가 된다. 곡물이지만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서 우유에 버금가는 완전 식품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4 해바라기 씨 알레르기 때문에 생 견과류를 잘 먹지 못하는데 해바라기 씨는 볶지 않아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서 즐겨 먹는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하니, 스트레스와 전쟁하는 일상에서 뒷목 잡는 일을 예방해줄 고마운 식품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고 해 샐러드나 아침 시리얼에만 살살 뿌려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