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힙합 열기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바로 매드 클라운이다.



연초부터 래퍼들의 컴백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는 요즘, 힙합 열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 같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바로 매드 클라운이다. 그의 신곡 ‘Fire’는 음원이 풀리자마자 10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전매특허인 ‘귀에 때려 박는’ 듯한 고음의 랩에 매드 소울 차일드의 보컬, 진실의 목소리는 오묘하게 어우러진다. 다른 트랙의 음악들도 귀에 쏙쏙 박힌다. 사회초년생과 직장인 여성을 대변한 ‘커피카피아가씨’, 198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꽃’, 과부화된 힙합계의 현재를 빗댄 ‘파퓰레이션 컨트롤’ 등이 그것이다. 뚜렷한 내러티브를 가진 곡들은 ‘힙합계의 손석희’라는 수식어에 부응하고 있다. 힙합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인피닛플로우도 8년 만에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2007년 해체를 선언한 바 있는 이들은 브랜뉴뮤직에서 선보이는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앨범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 속사포 랩의 선두주자인 아웃사이더는 미국의 속사포 랩 챔피언인 트위스타와 함께 배틀 싱글 <Star Warz>를 발매했다. 아웃사이더와 트위스타가 속사포 랩을 숨 돌릴 틈 없이 주고받으며 이어지는 배틀 형식인데, 듣는 사람이 먼저 숨이 넘어갈 지경. 그래도 호흡을 가다듬으며 자꾸 듣게 된다는 것이 이 앨범의 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