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기온 뚝! 따뜻하고 예쁜 ‘이것’ 필수!
때 아닌 가을비가 이어지는 요즘.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일평균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해요. 체온 손실이 가장 크게 일어나는 부위, 머리를 포근히 감싸줄 모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부터 겨울까지 꾸준히 쓸 수 있는 아이템, 니트 비니! 제니와 예나는 블랙 바탕에 샤넬 로고 플레이가 된 깔끔하고 활용성 높은 비니를 데일리 룩에 활용했습니다. 높은 게이지로 짜여진 얇고 섬세한 조직감을 지녀 여성스러운 미디 스커트와도 잘 어울려요.

인플루언서 염설희와 에비는 기본형 니트에 좀 더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미된 제품을 활용해 주었습니다. 특히 설희의 니트는 양옆이 위로 살짝 솟아 고양이 귀를 연상케 하는 디테일을 지녀 귀여움을 강조했어요. 에비는 체커보드 비니를 섹시한 아우터와 함께 믹스 매치 하는 센스를 보여줬어요.

펜디는 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니트 비니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우동면처럼 두껍고 캔디 핑크와 민트 등팝한 컬러를 지닌 실로 짜낸 부피감 있는 비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줬어요.


약 100년 전부터 존재하고 당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클래식한 디자인 ‘클로슈’부터 아주 볼드한 형태까지, 퍼 모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실루엣과 컬러로 거리를 점령할 예정입니다. 인플루언서 일마는 차분한 그레이 컬러에 보송보송한 촉감을 지닌 종을 닮은 실루엣을 지닌 클로슈를 몸을 유려하게 타고 흐르는 롱 코트와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꾸안꾸’ 룩을 완성했어요.
반면 최근에 진행된 프라다의 26 봄/여름 컬렉션에 참석한 모델 알라는 마치 두 개 이상의 모자를 쌓아 올린 듯한 독특한 느낌의 갈색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버킷햇 역시 빼놓을 수 없죠. 강민경은 퍼 소재에 챙이 넓은 버킷햇과 무테안경을 짙은 갈색 컬러의 가죽 재킷과 함께 매치했습니다. 액세서리들이 모두 개성이 강하지만 아우터와 이너가 베이직한 편이고 컬러도 차분해서 조화롭게 어울려요. 우지는 날씨가 추워지면 절로 생각나는 소재, 무톤으로 제작된 버킷햇을 착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퍼가 트리밍되어 우지의 귀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려요. 이렇게나 다양한 가을/겨울 모자 중 당신이 이번 시즌 새로 들일 아이템은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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